이준 “눈에 총알 박혀 피눈물 나고 실명 판정→한 달 동안 걷지 못해”(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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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준이 어린 시절 눈에 총알이 박히는 사고를 겪은 과거를 밝혔다.
이날 그룹 엠블랙 출신 가수 겸 배우 이준, 밴드 씨엔블루 겸 배우 이정신, 배우 이유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준은 "어릴 때 비비탄이 유행했다. 전쟁놀이하다가 눈에 총알이 박혔다. 피눈물 나면서 눈이 다 빨개지는 거다. 아무것도 안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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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권미성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이 어린 시절 눈에 총알이 박히는 사고를 겪은 과거를 밝혔다.
5월 10일 채널 '집대성'에는 "무슨 일이야! 2세대 아이돌이 연애하는 얘기도 다 듣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그룹 엠블랙 출신 가수 겸 배우 이준, 밴드 씨엔블루 겸 배우 이정신, 배우 이유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준은 "어릴 때 비비탄이 유행했다. 전쟁놀이하다가 눈에 총알이 박혔다. 피눈물 나면서 눈이 다 빨개지는 거다. 아무것도 안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준은 당시 안압 때문에 한 달 동안 걷지도 못했다며 "안대 쓰고 누워 있고 화장실도 못 가 (대소변) 다 받아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다가 이준은 "실명 판정을 받아서 라디오만 계속 들었다. 그때 그룹 H.O.T., 핑클, 젝스키스를 소리로만 듣고 엄청 팬이 됐다"며 "치료 끝나고 눈을 떠서 그들을 본 거다. 너무 멋있더라. 그때부터 춤을 췄었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를 듣고 대성은 "총알 때문에 가수가 된 거네. 그거 안 박혔으면 사실 라디오를 그렇게 집중해서 들었겠냐고"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다가 이준은 "그리고 나서 병원에 가서 진짜 이거야. 붕대를 풀면 눈 보호 차원에서 되게 어두운 곳에서 풀어주지만 그런데도 눈이 아팠다"며 "드라마에선 막 얼굴을 찌푸리지만 그거보다 더 심하다"고 즉흥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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