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경제고통지수,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실업과 물가 상승 등 경제 여건에 따라 느끼는 어려움의 정도가 코로나19 이전으로 완화됐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체감실업률과 체감물가상승률을 활용해 국민(15∼69세)이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을 뜻하는 체감경제고통지수를 산출한 결과, 지난해 12.5를 기록해 2022년(15.8) 대비 3.3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실업과 물가 상승 등 경제 여건에 따라 느끼는 어려움의 정도가 코로나19 이전으로 완화됐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체감실업률과 체감물가상승률을 활용해 국민(15∼69세)이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을 뜻하는 체감경제고통지수를 산출한 결과, 지난해 12.5를 기록해 2022년(15.8) 대비 3.3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시기인 2018년(12.9), 2019년(12.0)과 유사한 수치입니다.
한경협은 체감경제고통지수 개선 이유로 체감실업률 하락을 꼽았습니다.
체감실업률이란 공식 실업자 통계로는 잡히지 않는 시간제 근로자, 취업준비생, 구직단념자 등을 실업자로 간주해 계산한 실업률입니다.
체감실업률은 2018년 11.4%에서 2020년 13.6%로 상승해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에는 9.0%로 떨어져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비해 안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체감물가상승률은 2022년 5.2%까지 급등한 후 지난해 3.5%로 하락했지만, 2018∼2020년 상승률(0∼1%대)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다만 체감실업률 하락에도 일자리 질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주 36시간 이상 근로자는 2,051만 1,000명으로, 5년 전인 2018년 2,066만 6,000명보다 0.8% 감소했습니다.
반면 주 36시간 미만 근로자는 지난해 605만 6,000명으로 22.7% 증가했습니다.
(사진=한경협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인천 교회서 몸 곳곳 멍든 여고생 사망…학대 혐의 50대 신도 체포
- '뺑소니' 후 집에도 안 갔다…왜 17시간 뒤에야 나타났나? [자막뉴스]
- 안양 아파트 15층 난간 매달린 치매 여성…소방 구조
- 울산 초등학교 2곳서 학생 110여 명 구토 · 설사…원인 조사
- "'드럼통 살인', 수면제 먹이고 목 졸라"…태국 경찰 "계획 범죄"
- "좀 수상한데…" 서행하던 차에 경찰이 몸 던진 이유
- [스브스픽] "여친과 빨리 결혼해"…흉기 위협남 감형 논란
- [뉴스딱] 한우 먹다 '이것' 삼켰다…엑스레이 확인하고 '경악'
- [뉴스딱] 먹던 햄버거에서 비닐장갑 나왔는데…매장은 '무대응'
- "죽이느냐 살리느냐"…청년 살해한 불곰, 결국 추방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