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평가되고 있는 ‘명장’의 안목...‘1-5’ 완패에도 “깊은 인상을 남겼어”

이종관 기자 2024. 5. 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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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가 역사적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안목이 재평가되고 있다.

그리고 퍼거슨 감독의 안목을 증명하듯 빌라는 41년 만에 역사적인 UCL 진출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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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포포투=이종관]


아스톤 빌라가 역사적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안목이 재평가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맨시티에 0-2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한 경기를 앞두고 ‘4위’ 빌라와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하며 UCL 진출에 실패했다.


양 팀 모두 UCL 진출과 리그 우승이라는 동기 부여가 확실한 상황. 최정예 멤버를 총출동시키며 승리를 노렸다.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을 필두로 제임스 메디슨, 미키 반더벤 등이 선발 출전했고 맨시티 역시 엘링 홀란드, 케빈 더 브라위너, 필 포든 등을 출격시키며 응수했다.


맨시티의 우세로 점쳐지던 경기. 예상외로 토트넘이 좋은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 점유율은 55-45로 앞서는 모습이었고 슈팅과 유효 슈팅 모두 3-3, 1-1로 동일했다. 그렇게 전반은 0-0 스코어로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경기 흐름은 비슷했다. 그러나 ‘결정력’에서 차이가 갈리고 말았다. 후반전 역시 유효 슈팅 4개를 시도하며 맨시티의 골문을 두드린 토트넘이었으나 되레 홀란드에게 ‘멀티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 지오반니 로 셀소, 올리버 스킵 등을 투입하며 승부를 뒤집으려 했으나 실패했고 후반 추가시간, 제레미 도쿠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홀란드가 마무리하며 경기는 0-2 맨시티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가 승리를 거두며 UCL 진출을 확정 짓게 된 빌라. 세계적인 ‘명장’ 퍼거슨 감독의 안목이 재평가 받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퍼거슨 감독은 개막전 당시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예측을 내놓은 후 의심을 받았다. 그러나 지금 그의 말이 맞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라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이 빌라와 관련된 예언을 한 것은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개막전 직후였다. 퍼거슨 감독은 1-5 완패를 당한 빌라를 향해 “이 경기의 스코어를 보고 믿을 수 없었다. 빌라는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운이 나쁜 실점을 내줬을 뿐이다. 축구는 놀라운 게임이다.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득점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그것이 빌라에게 벌어졌다”라며 극찬한 바 있다. 그리고 퍼거슨 감독의 안목을 증명하듯 빌라는 41년 만에 역사적인 UCL 진출을 확정 지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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