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희생양’이 된 ‘핀크스 사나이’ 김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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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GC 동·서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2024'(총상금 13억 원·우승상금 2억6000만 원) 1라운드.
김비오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7오버파를 기록한 것은 잘한 것이 아니다"면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힘들었다. 특히 퍼트나 어프로치 하는 것이 힘들었다. 끝까지 이 악물고 경기했다. 스스로에게 고생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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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초속 10m를 넘나드는 강한 바람 탓에 고전했다. 오전조에서 플레이한 72명 중 언더파를 친 선수가 단 한명도 없을 정도였다. 첫 조는 예정대로 오전 6시50분에 시작했지만 선수들이 타수를 많이 잃으면서 진행이 더뎌 오후조 선수들은 당초 계획보다 20분 이상 늦게 출발하기도 했다.
오버파가 속출한 가운데 ‘핀크스 사나이’로 불리는 김비오도 바람의 희생양이 됐다. 27회째를 맞은 이 대회가 핀크스 GC에서 열린 것은 올해 포함 7번째. 김비오는 2012년과 2022년 이 대회 두 번 패권을 차지했고, 두 번 모두 핀크스 GC에서 열렸다. 2022년에는 이 대회 72홀 최저타인 265타(19언더파)로 우승했고, 당시 2위와 7타 차로 정상에 서 대회 최다 타수 차 우승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첫날은 달랐다. 파3 2번 홀에서 티샷을 포함해 두 번이나 볼이 패널티구역으로 향하며 무려 4타를 잃는 등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 쿼드러플 보기 1개로 7오버파 78타를 쳤다.
김비오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7오버파를 기록한 것은 잘한 것이 아니다”면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힘들었다. 특히 퍼트나 어프로치 하는 것이 힘들었다. 끝까지 이 악물고 경기했다. 스스로에게 고생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귀포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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