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으로 돌아온 기분"…생애 첫 모차르트 앨범 낸 백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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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 피아니스트는 오늘(16일)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작곡가가 고향을 찾는다고 하는데, 음악가도 비슷한 것 같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모차르트로 시작한 그때로 다시 돌아온 기분"이라고 말했습니다.
68년 연주 인생에서 수많은 모차르트 곡을 연주했지만, 이번 앨범 녹음은 전엔 미처 시도조차 할 수 없었던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백 피아니스트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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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모차르트 작품 앨범인 '모차르트 피아노 작품 1번'을 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가 '고향으로의 회귀'라고 이번 앨범을 소개했습니다.
백건우 피아니스트는 오늘(16일)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작곡가가 고향을 찾는다고 하는데, 음악가도 비슷한 것 같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모차르트로 시작한 그때로 다시 돌아온 기분"이라고 말했습니다.
68년 연주 인생에서 수많은 모차르트 곡을 연주했지만, 이번 앨범 녹음은 전엔 미처 시도조차 할 수 없었던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백 피아니스트는 덧붙였습니다.
그는 "20대와 40대, 60대 때마다 악보를 읽는 것이 달라진다"며 "전엔 모차르트 스타일에 맞게 잘 연주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지금은 모차르트 음악 자체를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차르트 음악은 연주자가 그의 음악을 순수하게 전달할 수만 있다면 그것이 바로 최대한의 연주인 것 같다"며 "연주자가 자기를 오히려 없앨 수 있을 때 가장 적절한 연주가 나온다"고 덧붙였습니다.
백 피아니스트의 새 앨범엔 '피아노 소나타 16번, 쉬운 소나타'와 '론도', '아다지오', '지그' 등 모차르트의 숨은 명곡이 수록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진송민 기자 mikegog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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