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KKKKK'.."삼진 잡을 때 희열!" 광주일고 좌완 김태현 [케스픽-고교야구유망주⑤]

박성열 2024. 5. 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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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웃고 있는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광주제일고 3학년 투수 김태현입니다. 저는 185cm, 85kg 좌완 투수입니다. 야구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시작했습니다. 야구를 늦게 접하게 됐는데 너무 재미있어 보여 가지고 시작하게 됐습니다."

"투수의 매력은 일단 이 삼진 잡았을 때 그 희열은 말로는 설명을 못합니다. 이건 던져본 사람만 압니다. 이거 제가 타점이 높아가지고 각이 궤도가 이 대각으로 찍혀서 공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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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투구하는 광주일고 3학년 좌완투수 김태현

"항상 웃고 있는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호남 고교야구 유망주를 찾아 떠난 여정.

벌써 5번째인데요.

그간 인터뷰를 해온 유망주들 가운데 가장 해맑았던 투수.

광주일고 3학년 좌완 김태현입니다.

그가 웃는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마운드 위에서 표정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김태현 선수 프로필

이름 : 김태현
소속 : 광주제일고등학교 3학년
생년월일 : 2005년 11월 16일
포지션 : 투수(좌투좌타)
신체 : 185cm / 85kg
주무기 : 직구, 커브, 스플리터

김태현의 올 시즌 성적은 3경기에 출전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00, 8.2이닝 13탈삼진 2사사구 WHIP 0.89.

광주일고 마운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자원 중 한명으로 평가받습니다.

김태현의 주무기는 직구.

공의 무브먼트가 좋은 편이라 타자들이 쉽게 치지 못한다는 평가입니다.

뿐만 아니라 커브와 스플리터 등 변화구를 구사하며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합니다.

연습삼아 던진 커브와 스플리터를 보니 커브는 12시에서 6시 큰 각으로 떨어졌으며, 스플리터의 경우에도 홈플레이트 앞에서 뚝 떨어져 타자들이 꽤 애를 먹을 것 같았는데요.

▲KBC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김태현

성적 또한 이를 뒷받침합니다.

김태현의 9이닝 당 탈삼진 수(K/9)는 14.3개로 뛰어납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광남고BC와의 경기에서는 6개의 아웃카운트 중 5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롤모델로 꼽은 선수는 한화이글스의 류현진.

같은 좌투로서 투구 밸런스, 구속, 경기 운영능력을 닮고 싶다고 말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김태현 선수와의 일문일답.

- 본인 소개를 한다면.

"안녕하십니까? 저는 광주제일고 3학년 투수 김태현입니다. 저는 185cm, 85kg 좌완 투수입니다. 야구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시작했습니다. 야구를 늦게 접하게 됐는데 너무 재미있어 보여 가지고 시작하게 됐습니다."

- 주무기가 있다면.

"저의 주무기는 직구입니다. 남들보다 다른 힘을 가지고 있고 구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테일링'이라고 하는데 공의 무브먼트가 남들보다 더 좋아 타자들이 쉽게 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 구사하는 변화구는.

"저는 커브랑 스플리터 던지고 있습니다. 커브는 각이 커 타자들이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고 스플리터도 직구 같이 오다가 뚝 떨어지기 때문에 타자들이 헛스윙을 자주 돌리는 것 같습니다."

▲연습투구하는 광주일고 3학년 좌완투수 김태현

- 투수의 매력.

"투수의 매력은 일단 이 삼진 잡았을 때 그 희열은 말로는 설명을 못합니다. 이건 던져본 사람만 압니다. 이거 제가 타점이 높아가지고 각이 궤도가 이 대각으로 찍혀서 공이 좋은 것 같습니다."

- 롤모델이 있다면.

"제 롤모델은 류현진 선배님입니다. 투구 밸런스부터가 다른 좌투 투수들보다 더 좋은 것 같고 가볍게 던져도 구속이 잘 나오고 이닝을 끌어가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커맨드적으로도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 어떤 투수가 되고 싶은지.

"항상 웃고 있는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마운드에 올라가서 표정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저는 웃고 있는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연습투구하는 광주일고 3학년 좌완투수 김태현

- 앞으로의 목표는.

"일단 가장 첫 번째 목표는 프로에 들어가는 게 첫 번째 목표이고 장기적 목표는 한 구단에서 오래 선수로 뛰어서 영구결번을 받고 싶습니다."

유튜브에 '케스픽'을 검색하시면 고교유망주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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