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아닙니다".. 3일간 붓 들고 오일장 나타난 중학생들, 무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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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청소년들이 손에 붓을 쥐고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작은 불씨가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서였는데요.
제주중학교 소속 119청소년단과 지도교사, 대학생 의용소방대원 등 10여 명이 지난 13일 제주민속오일시장에 화재 예방을 위한 119안전 벽화를 조성했습니다.
바로 문어발식 콘센트 금지, 화기 취급 주의, 소방차량 통행로 확보, 소화기 비치 등 전통시장 화재 안전 수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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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지 화재 안전 수칙 메시지
제주지역 청소년들이 손에 붓을 쥐고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낙서를 하려는 게 아닙니다.
작은 불씨가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서였는데요.
제주중학교 소속 119청소년단과 지도교사, 대학생 의용소방대원 등 10여 명이 지난 13일 제주민속오일시장에 화재 예방을 위한 119안전 벽화를 조성했습니다.
벽화 조성이 완료되기까지 걸린 시간만 무려 3일.
구슬땀을 흘린 학생과 지도교사들은 이 벽화에 네 가지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바로 문어발식 콘센트 금지, 화기 취급 주의, 소방차량 통행로 확보, 소화기 비치 등 전통시장 화재 안전 수칙입니다.
벽화 가운데에는 '느영나영 함께하는 전통시장 화재예방'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방관 캐릭터도 그려져 있습니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나 안전사고의 예방은 일상생활 속에 스며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소방서는 올해 봄철 화재안전대책 특수시책으로 119안전 벽화 릴레이 조성을 위한 '안전을 색칠하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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