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서 조난 당한 80대, 수시간 헤매다 구조됐지만 결국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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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에서 등산을 하던 80대 등산객 A 씨가 조난을 당해 구조됐지만 결국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보호자가 있는 괴목정에 도착해 보호자의 진술을 통해 평소 A 씨가 배우자와 자주 다니던 등산길을 수색하던 중 조난자 휴대폰 GPS위치가 천황봉 인근으로 나타나 901구조대가 구룡콘도 밑 임시도로로 GPS위치 인근까지 차로 이동한 뒤 도보(등반) 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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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계룡산에서 등산을 하던 80대 등산객 A 씨가 조난을 당해 구조됐지만 결국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대전에 사는 80대 남자가 지난 15일 계룡시 신도안면 괴목정 공원에 주차를 하고 아침 08시쯤 등산을 시작해 길을 잃었다. 오후 6시 24분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조난자와 통화했지만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지 못해 초동수색에 어려움이 컷다
소방당국은 보호자가 있는 괴목정에 도착해 보호자의 진술을 통해 평소 A 씨가 배우자와 자주 다니던 등산길을 수색하던 중 조난자 휴대폰 GPS위치가 천황봉 인근으로 나타나 901구조대가 구룡콘도 밑 임시도로로 GPS위치 인근까지 차로 이동한 뒤 도보(등반) 수색했다.
오후 9시 6분경 요구조자를 발견했으나 구조대상자는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였고 지형이 너무 가파르고 기상상태가 나빠 완만한 구조경로를 수색해 100미터가량 부축해 구조하다가 구조대상자가 탈진 및 저체온증으로 거동이 어려웠고 기존 구조대원들도 2시간가량 가파른 산을 수색해 체력이 많이 소진돼 추가 구조인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밤 11시 20분경 2차 수색조(국립공원공단 계룡산국립공원 사무소 직원 2명)를 편성해 수색했으나 악천후와 핸드폰 신호가 약해 정확한 위치 수색이 어려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소방당국은 새벽 3시 55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구조대와 협력해 5시 30분경 구조헬기를 통해 대전을지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송 중 의식을 잃은 A 씨는 끝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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