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우라와 팬' 발견하면 신고해라… 日 강호 우라와의 기묘한 공지

김태석 기자 2024. 5. 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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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스 난동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일본 J리그 클럽 우라와 레즈가 우라와 팬을 사칭해 경기장 내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을 색출하기 위해 팬들에게 공개 경고했다.

우라와는 "사건 발생에 앞서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경기장 내 규정 위반 행위가 발각될 시 분명하게 대응하겠다"라며 우라와 팬을 사칭하는 이의 도발 등 문제 행위를 발견할 경우 클럽이나 관중석 인근 안전 요원에게 즉각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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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서포터스 난동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일본 J리그 클럽 우라와 레즈가 우라와 팬을 사칭해 경기장 내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을 색출하기 위해 팬들에게 공개 경고했다.

일본 매체 <월드 사커>는 우라와는 16일 공식 성명을 통해 한 달 전부터 우라와 경기뿐만 아니라 타 팀 경기에서 우라와 팬을 자칭하며 갖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이가 있다고 팬들에게 알렸다.

우라와에 의하면 이 인물은 공식 서포터스 그룹에서 활동한 적이 없으며, 아직 경기장 내 규정에 저촉되는 행위는 저지르지 않았지만, 그래도 조심하라고 팬들에게 경고했다. 특히 이 팬이 나타나 도발 등 여러 행위를 할 때 절대 이에 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라와는 "사건 발생에 앞서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경기장 내 규정 위반 행위가 발각될 시 분명하게 대응하겠다"라며 우라와 팬을 사칭하는 이의 도발 등 문제 행위를 발견할 경우 클럽이나 관중석 인근 안전 요원에게 즉각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우라와는 최근 수년 간 팬들의 과격 행위 때문에 갖은 사건에 휘말리며 많은 징계를 받았었다. 특히 상대의 도발에 분을 참지 못하고 폭력 사건에 연루되는 경우도 있어 사전에 이를 방지하고자 이런 공지를 내건 것으로 보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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