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가격 5개월 만에 올랐다…전국은 하락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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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이 5개월 만에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대내·외 주택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매매거래는 한산한 관망세가 유지되고, 전·월세 수요는 꾸준하다"면서도 "매매는 서울 주요지역·선호단지 위주로 간헐적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개통 등 교통호재의 영향을 받는 수도권 일부지역의 상승으로 전국이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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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이 5개월 만에 상승했다. 서울 내에서도 일부 선호지역에서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회복세가 돈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9% 올라 전월 보합(0.00%)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11월이후 처음이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성동구(0.25%)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용산구는 0.22% 상승해 뒤를 이었고 0.21% 오른 마포구는 세 번째로 오름폭이 컸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가 0.20% 상승했고, 송파구도 0.20% 상승했다. 반면, 금천구는 0.01% 하락했다.
수도권은 0.01% 떨어졌지만 전월대비(-0.11%) 하락폭이 축소됐다. 경기는 0.07% 하락했고, 인천은 0.05% 떨어졌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5% 떨어져 전월대비(-0.12%)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하락 전환된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방(-0.13%→-0.09%)도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대내·외 주택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매매거래는 한산한 관망세가 유지되고, 전·월세 수요는 꾸준하다”면서도 “매매는 서울 주요지역·선호단지 위주로 간헐적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개통 등 교통호재의 영향을 받는 수도권 일부지역의 상승으로 전국이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주택 유형별로 전국 아파트는 0.08% 떨어졌고, 연립주택도 0.08% 하락했다. 반면, 단독주택은 0.08%로 상승했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0.13% 상승했고 단독주택도 0.19% 상승했다. 반면, 연립주택은 보합세(0.00%)를 기록했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7% 상승해 전월대비(0.05%) 오름폭이 확대됐다. 이로써 수도권(0.19%→0.21%)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울(0.19%→0.18%)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8%→-0.06%)도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은은 0.08% 올랐다. 상승폭은 전월대비(0.09%) 축소됐다. 수도권(0.16%→0.17%)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울(0.15%→0.14%) 및 지방(0.03%→0.01%)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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