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 호조' 해운사들 가동 선박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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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올 들어 운임이 상승하며 주요 해운사들이 선대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예맨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 등 중동 정세 악화로 해운사들이 홍해 항로 대신 희망봉을 우회하는 항로를 택하고 있다.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은 1분기 기준 컨테이너선 69척(79만TEU), 유조선 17척(436만 DWT) 등 104척 규모로 선대를 꾸렸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주요 해운사별로 선대 확대가 속속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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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등 해운사들 선대 확대 계획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올 들어 운임이 상승하며 주요 해운사들이 선대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해운기업이 선대 확충을 검토 중이다.
해운업 주요 지표는 지난해 대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컨테이너선 관련 지표인 SCFI(상하이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벌크선 관련 지표인 발틱운임지수(BDI) 모두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나아졌다.
SCFI는 지난 10일 기준 2305.79로 지난해 1년 전 983.41보다 더 높아졌다. 중국발 컨테이선운임 지수인 CCFI도 1237.84로 지난해(5월12일 955.93)보다 올랐다. BDI는 지난 13일 기준 2066.00으로 지난해 5월12일(1558.00)을 웃돌고 있다.
불안한 중동 정세는 비수기로 분류되는 1분기에도 해운 운임 강세를 만들었다.
예맨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 등 중동 정세 악화로 해운사들이 홍해 항로 대신 희망봉을 우회하는 항로를 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운임이 높게 유지되면서 해운사 이익도 계속 늘고 있다.
해운사들은 이에 발맞춰 선대 확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해운 성수기인 3분기를 앞두고 선박 확보 경쟁도 불붙었다.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은 1분기 기준 컨테이너선 69척(79만TEU), 유조선 17척(436만 DWT) 등 104척 규모로 선대를 꾸렸다. 1년 미만 용선을 포함하면 컨테이너선 74척(80만 TEU), 벌크선 76척(822만 DWT)이다.
HMM은 2030년까지 컨테이너선 150만TEU(130척), 벌크선 1228만DWT(110척) 규모로 선대를 계속 확대하는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투자 규모를 조율 중이다. 여기에는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등 포트폴리오 검토까지 포함된다.
팬오션은 코로나19 직후 업황 호조세를 보이던 시기의 선대 수준을 회복할 계획이다. 1분기 기준 279척(사선과 용선 합계)보다 많은 300척 이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우선 벌크선 5척, LNG선 9척, 탱커선 4척 등을 2026년까지 인도받아 노후 선박을 교체한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주요 해운사별로 선대 확대가 속속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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