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노동자들 "장바구니 물가 감당 위해 최저임금 인상 필요"

제은효 jenyo@mbc.co.kr 2024. 5. 16. 14: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이 장바구니 물가가 높은 상황에서 일시적인 할인 지원이 아니라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아이가 있다는 한 노동자는 "최저임금 수준 급여를 받아 하루 임금이 10만 원이 되지 않는다"면서 "아이들이 과일을 좋아하지만 사과 값이 크게 올라 못 먹인지도 오래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저임금 노동자의 실질임금은 오히려 깎이고 있어 물가 인상을 반영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으로 장보기 기자회견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이 장바구니 물가가 높은 상황에서 일시적인 할인 지원이 아니라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은 오늘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두 아이가 있다는 한 노동자는 "최저임금 수준 급여를 받아 하루 임금이 10만 원이 되지 않는다"면서 "아이들이 과일을 좋아하지만 사과 값이 크게 올라 못 먹인지도 오래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정부가 농수산식품 관련 장바구니 물가가 잡히지 않는다며 몇백억 투입해 할인 지원을 하겠다고 한다"면서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고 이익을 보는 사람이 누구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저임금 노동자의 실질임금은 오히려 깎이고 있어 물가 인상을 반영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저임금이 생존을 위한 임금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청년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고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도 가족을 책임질 수 있는 생활임금 기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98826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