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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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는 아세안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로, 캄보디아 정상이 방한한 건 지난 2014년 12월 훈 센 총리의 공식 방한 이후 10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역·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디지털 환경과 같은 미래 지향적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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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훈 마넷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한국-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캄보디아는 아세안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로, 캄보디아 정상이 방한한 건 지난 2014년 12월 훈 센 총리의 공식 방한 이후 10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역·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디지털 환경과 같은 미래 지향적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국은 1997년 재수교 후 비약적인 관계 발전을 이뤄왔다며 양국 간 교역은 20배 증가했고, 인적 교류도 150배 늘었으며 한국은 제2위 투자국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의 경제성장과 발전은 한국의 기여와 분리할 수 없다며 다양한 분야, 경제, 인프라, 보건, 교육 등에서 정말 많은 기여를 해주셨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한국과의 굳건한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양자적, 다자적 차원에서 양국 관례를 심화·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과 협력문서 서명식에 임석한 뒤 공식오찬을 가졌고 이 자리엔 김건희 여사가 참석했습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1997년 양국 재수교 이후 제반 분야에서의 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규정하기로 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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