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핸드볼리그] '득점성공률 91%' 압도적 화력 뽐낸 플렌스부르크, 함부르크 원정서 11점차 승리

김용필 기자 2024. 5. 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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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렌스부르크가 함부르크 원정에서 무려 11점 차의 대승을 거뒀다.

16일 HSV 함부르크 바클레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원정팀 플렌스부르크가 함부르크를 41-30으로 격파하며 홈팬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한편 순연경기에서 승리한 플렌스부르크는 31경기에서 22승 4무 5패로 3위, 함부르크는 12승 4무 15패로 9위에 각각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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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봇 요하네스 골라 8골, 레프트윙 에밀 야곱센 7골
함부르크, 46차례 슈팅 중 단 5SV...홈에서 30-41 대패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순연경기 주요장면, 플렌스부르크 구단 홈페이지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플렌스부르크가 함부르크 원정에서 무려 11점 차의 대승을 거뒀다.

16일 HSV 함부르크 바클레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원정팀 플렌스부르크가 함부르크를 41-30으로 격파하며 홈팬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이날 경기에서 플렌스부르크는 에이스 에밀 야곱센을 통한 측면 공격 외에도 라인플레이어를 활용한 중앙 공격을 통해 함부르크의 철옹성 같은 수비벽을 허물 수 있었다. 플렌스부르크의 피봇 요하네스 골라는 8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다. 이어 레프트윙 야곱센이 7개의 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성공시켰다.

센터백 시몬 피틀리크는 야전 사령관답게 팀 공격을 조율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그 결과 6골 5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양산해냈다. 피틀리크와 함께 짐 고트프리드손이 2골 8도움으로 동료들에게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제공한 선수로 기록됐다.

플렌스부르크 선수들에게 허점을 드러낸 함부르크 수비진, 플렌스부르크 구단 홈페이지

반면 함부르크는 센터백 라이프 티시어가 4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플레이메이킹에 나섰으나 플렌스부르크의 소나기골을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라이트백 조란 릭(6골 2도움), 피봇 니클라스 벨러(5골), 센터백 다니 바이젠스(4골 2도움) 삼인방이 15득점 4도움에 그쳤으며, 측면에서도 라이트윙 프리데릭 안데르센이 단 4골만을 기록한 채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수비에서도 허점을 노출하며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했다. 그 결과 골키퍼 옌스 보르트만과 요하네스 비터는 각각 14%와 8% 대의 낮은 선방률을 기록했다. 이들은 플렌스부르크가 시도한 46번의 슈팅 가운데 단 5개만을 막아내는데 그쳤다.

리그 최고수준의 공격 자원을 보유한 플렌스부르크 선수들에게 그야말로 맹폭을 당한 셈이다.

한편 순연경기에서 승리한 플렌스부르크는 31경기에서 22승 4무 5패로 3위, 함부르크는 12승 4무 15패로 9위에 각각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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