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베르캄프’인 줄 알았는데...‘14년’ 동행 마치고 떠난다

이종관 기자 2024. 5. 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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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에밀 스미스 로우 매각을 결정했다.

2000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스미스 로우는 아스널이 자랑하는 '성골 유스'다.

9세였던 2010년, 아스널 유스에 입단해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한 스미스 로우는 구단 아카데미 시스템을 단계별로 밟았고 지난 2018년, 1군 무대로 콜업되며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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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아스널이 에밀 스미스 로우 매각을 결정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5일(한국시간) ‘기브 미 스포츠’를 인용해 “아스널은 이제 아카데미 출신의 스미스 로우와 이별할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전했다.


2000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스미스 로우는 아스널이 자랑하는 ‘성골 유스’다. 9세였던 2010년, 아스널 유스에 입단해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한 스미스 로우는 구단 아카데미 시스템을 단계별로 밟았고 지난 2018년, 1군 무대로 콜업되며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8-19시즌 최종 기록은 6경기 3골.


이후 라이프치히, 허더즈필드 타운 임대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아스널로 돌아온 2020-21시즌, 본격적으로 팀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하며 자신의 기량을 만개했다. 2020-21시즌 최종 기록은 33경기 4골 7도움.


지난 2021-22시즌에는 ‘레전드’ 데니스 베르캄프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시즌을 앞두고 장기 계약을 맺은 스미스 로우는 베르캄프의 10번으로 등번호를 교체하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고 해당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1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팀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뛰어난 성장세를 보여주던 스미스 로우.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꺾이는 중이다. 지난 2022-23시즌, 사타구니 부상으로 전반기를 날려버렸고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에도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며 벤치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또한 많은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의 관심을 뿌리치고 잔류를 선택한 올 시즌에도 여전히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구상에 들지 못하며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결국 아스널과의 ‘14년’ 동행을 끝마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아스널은 현재 스미스 로우에 대한 협상에 참여하고 있지 않지만, 적절한 제안이 오면 거래에 열려 있을 것이다. 그는 올 시즌 단 18경기 출전에 그치며 백업 선수로만 활약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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