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해도 너무하네...맨유 FW, 워밍업 도중 욕설하는 팬과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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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가 자신을 향해 욕설을 내뱉는 팬과 설전을 벌였다.
후반 추가시간, 루이스 홀이 뒤늦게 득점을 터뜨리며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경기는 3-2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던 래쉬포드가 맨유 서포터와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목격됐다. 그는 자신을 향한 욕설을 듣고 관중석으로 다가갔고 상황이 악화되자 안토니가 그를 제지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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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마커스 래쉬포드가 자신을 향해 욕설을 내뱉는 팬과 설전을 벌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맨유는 승점 57점으로 ‘7위’ 뉴캐슬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무려 5골이나 터진 난타전이었다. 전반 31분, 코비 마이누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가져간 맨유였으나 후반 4분, 앤서니 고든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곧바로 아마드 디알로가 다시 앞서나가는 득점에 성공하며 2-1 스코어를 완성했다.
승리가 절실했던 양 팀. 공격 자원을 아끼지 않았다. 역전을 노려야 하는 뉴캐슬은 조엘린톤, 미구엘 알미론, 하비 반스 등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고 맨유 역시 라스무스 회이룬, 래쉬포드 등을 넣으며 맞서는 모습이었다.
맨유 쪽으로 기울던 승기. 결국 쐐기를 박았다. 후반 39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회이룬이 오른발로 쐐기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루이스 홀이 뒤늦게 득점을 터뜨리며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경기는 3-2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경기 승리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 희망을 이어간 맨유. 경기 전, 한 가지 해프닝이 발생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래쉬포드가 홈 팬들과 설전을 벌인 것.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던 래쉬포드가 맨유 서포터와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목격됐다. 그는 자신을 향한 욕설을 듣고 관중석으로 다가갔고 상황이 악화되자 안토니가 그를 제지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팬이 무슨 말을 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워밍업 중이던 래쉬포드의 시선을 확실히 사로잡았다. 사건에 대한 여러 각도의 시각이 나오고 있으며, 해당 구역에 있던 다른 팬들은 래쉬포드를 향해 ”그 말을 듣지 마라“라며 그를 격려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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