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맨유 뉴캐슬 '유럽 대항전 막판 경쟁'...토트넘은 비겨도 유로파리그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가 4연승을 거두며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이 유력해졌습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유로파리그 출전을 확정하게 됩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첼시와 뉴캐슬, 맨유의 6위 싸움에서 첼시가 웃었습니다.

전반 34분, 첼시의 팔머가 그림 같은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팔머의 이번 시즌 리그 22호 골입니다.

[현지 중계 : 오, 멋진 골입니다! 파머가 정말 못 하는 게 없습니다! 콜 팔머가 최전방에서 뛰어난 헤더로 방향을 바꾸며 골을 터트립니다!]

은쿤쿠가 후반 19분에 추가골을 넣으며 두 골 차 리드.

첼시는 웰벡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브라이턴을 2대 1로 이기고 리그 4연승을 거두며 6위로 올라섰습니다.

5위 토트넘과 승점 차는 3점.

최종 라운드에서 토트넘은 비기기만 해도 5위로 유로파리그에 가고, 첼시는 6위를 유지하면 콘퍼런스리그 출전권을 따내게 됩니다.

토트넘은 셰필드 원정, 첼시는 본머스와 홈 경기를 남겨 놓고 있습니다.

FA컵 결승전에서 이미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 맨시티가 맨유를 꺾고 우승할 경우, 리그 6위도 유로파리그에 가고, 7위가 콘퍼런스리그에 출전합니다.

8위 맨유는 7위 뉴캐슬을 3대 2로 이기면서 나란히 승점 57점이 됐습니다.

그러나 골득실에서 뉴캐슬이 맨유에 크게 앞서 있어, 최종라운드에서 맨유가 승점에서 앞서야 순위를 바꿀 수 있습니다.

뉴캐슬은 브렌트포드 원정, 맨유는 브라이턴 원정을 떠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 이은경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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