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을지로위원장 출신 우원식…국회의장 사실상 확정
이재명 체제 들어 친명계로서 존재감 드러내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우 의원은 당내 합리적인 행동파로 분류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선자총회를 열고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로 우 의원을 선출했다. 이번 총선에서 5선 고지에 오른 우 의원은 6선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과 경선을 치렀다. 구체적인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운동권 출신인 우 의원은 고(故) 김근태 고문을 따르던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으로 분류된다. 계파색이 엷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이재명 체제' 들어선 친명(친이재명)계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우 의원은 1957년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공학대학원에서 환경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우 의원은 연세대 재학 시절인 1981년 전두환 전 대통령 반대시위를 주도했다가 제적, 투옥됐다. 이후 반독재 투쟁을 이끌다가 1988년 평화민주당 인권위원회 민권부국장을 시작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26년 간의 오랜 당료(黨僚) 생활로 당무에 두루 밝은 우 의원은 당직자, 서울시의원 등을 거쳐 2004년 17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열린우리당에서 원내부대표와 사무부총장을 지냈고 민주통합당에서는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다. 민주당에서 문재인 정부 집권 첫 해 원내대표를 지냈다.
비문(비문재인)계열로 분류됐으나,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 때는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장을 맡아 금전 출납을 관리한 바 있다. 또 2021년 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2022년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당내에선 을지로위원회 위원장과 기본사회위원회 수석부위원장,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 등으로 민생 현안에 집중했다.
△1957년 서울 △경동고 △연세대 토목공학과 △평화민주당 인권위원회 민권부국장 △서울시 의원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사무부총장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대외협력위원장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무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원내대표 △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 △17·19·20·21·22대 국회의원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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