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지도 않은 해외 택배가 계속 와요”…내 개인정보는? [지금뉴스]
최위지 2024. 5. 16. 11:53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 현관 앞, 중국에서 보내 온 택배가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50개가 넘게 배송됐습니다.
지난해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한 두차례 물건을 산 이후부터 계속 택배가 오고 있는데 누가, 왜 택배를 보내는지 알 수 없는 상황.
피해자(음성변조)
빈 택배도 있었고요. 물건이 있으면 여자 물건, 드레스 이런 것도 있었고 제가 남자인데 드레스를 주문할 리는 없잖아요.
처음엔 잘못 배송됐거니 생각했지만, 이제는 마약이나 유해물질 등이 들어있지 않을까 두렵기까지 합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알리’ 중국 본사를 상대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알리’ 측의 개인정보 활용 실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한 시민단체는 “‘알리’가 판매사 18만여 곳에 이용자의 연락처와 주소, 결제 정보 등 개인정보를 이전하고도 관리 실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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