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이번엔 가자 내 유엔 차량에 탱크 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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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에 따르면 하크 유엔 부대변인은 유엔 안전보안국 소속인 와이브하브 칼레가 지난 13일 유엔 차량을 타고 이동하다가 라파 인근에서 이스라엘군의 탱크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면서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하크 부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차량에는 유엔 표시가 선명하게 붙어 있었다면서 어떻게 유엔 차량에 대한 공격이 이뤄졌는지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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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초 가자지구에서 유엔 요원이 이스라엘군 탱크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유엔이 1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BBC에 따르면 하크 유엔 부대변인은 유엔 안전보안국 소속인 와이브하브 칼레가 지난 13일 유엔 차량을 타고 이동하다가 라파 인근에서 이스라엘군의 탱크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면서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하크 부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차량에는 유엔 표시가 선명하게 붙어 있었다면서 어떻게 유엔 차량에 대한 공격이 이뤄졌는지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유엔 안전보안국도 별도의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들어갔다면서 현재 이스라엘 측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엔은 앞서 칼레 일행이 라파 인근에 있는 유럽 병원을 방문하려다 공격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유엔은 칼레 일행이 이스라엘 당국에 사전 통보한 동선을 따라 이동했으며 유엔 표시가 있는 차량을 이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전투가 이뤄지고 있던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이며 유엔 차량의 이동에 대한 사전 통보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칼레의 사망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전쟁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가자지구에서 190명이 넘는 유엔 요원이 살해됐다고 개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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