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민희진, 스스로 경영권 탈취 자료 공개...법정에서 보자"

김현서 2024. 5. 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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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주장을 반박했다.

16일 하이브는 공식입장을 통해 "민희진 대표가 오늘 스스로 공개한 자료처럼, 투자업계 종사자와의 저런 구체적인 대화는 경영권 탈취가 사담이었다면 진행될 수 없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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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주장을 반박했다.

16일 하이브는 공식입장을 통해 "민희진 대표가 오늘 스스로 공개한 자료처럼, 투자업계 종사자와의 저런 구체적인 대화는 경영권 탈취가 사담이었다면 진행될 수 없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25일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했던 '투자자 누구와 어떤 모의를 했다는 건지 내 앞에 데려오라'는 말을 언급한 하이브는 "투자자를 만난 적 없는 것처럼 전 국민을 속였습니다만 증거와 사실에 의해 하나씩 거짓말이 드러나고 있다. 당사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모든 것이 명확하게 가려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또 "민희진 대표에게 외부에 입장 발표 시 '어도어 측'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번 경영권 탈취는 어도어라는 회사와 무관한, 민 대표 개인의 욕심에서 비롯된 일에 일부 경영진이 동참한, '민희진 측'이 일으킨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희진 대표 측은 애널리스트 A씨가 어도어 경영진과 외국계 투자자의 미팅을 주선했다는 의혹에 대해 "애널리스트 A씨가 진행한 '국내 K 컬쳐 투자유치를 위한 다수의 상장·비상장 기업들 미팅'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민희진 대표는 부대표가 미팅 후 자신에게 보고한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어도어 부대표는 하이브 미팅을 앞두고 점심식사를 함께 한 것인데 이를 마치 어도어 매각을 위한 별도의 투자자 미팅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민희진 대표 측과 하이브는 '경영권 찬탈' 의혹을 두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찬탈을 시도했으며, 그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민희진 대표는 '아일릿이 뉴진스를 따라했다'는 문제를 제기한 뒤, 내부감사를 당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어도어는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의 해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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