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검 입성 '尹사단' 이창수, "김건희 수사 속도조절?" 묻자‥ [현장영상]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첫 출근길 질의응답 2024년 5월 16일

[이창수/신임 서울중앙지검장]

Q. 이번 인사로 명품백 의혹 등 김건희 여사 사건 수사 차질 우려 나온다 어떤 입장인지?

"그 인사와 관계없이 저희가 해야 할 일은 법과 원칙에 따라서 제대로 잘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검찰총장이 신속수사 지시했는데 어떻게 수사 지휘할 생각인지?

"총장님 하고 잘 협의해서 사건의 실체와 경중에 맞는 올바른 판단이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Q. 김건희 여사 소환조사도 가능하다고 보는지?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긴 지금 단계에서는 어렵지만 제가 업무를 빨리 파악해서 수사에 필요한 충분한 조치들은 취할 생각입니다."

Q. 야권에서 '친윤 검사' 공세 나오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정치권에서 쓰는 용어에 대해서는 제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제가 검사로서 이곳 중앙지검에 23년 전에 초임 검사로 부임했었습니다. 23년 동안 검사생활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는 말씀드립니다."

Q. 이번 인사를 두고 '검찰총장 패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 총장과 의견 주고받았는지?

"그 공직자로서 제가 검찰 인사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는 않지만 총장님과는 수시로 모든 사안에 대해 그동안 잘 협의해 오고 있었습니다. 이 사안과 관련해서 인사에 대해 총장님과 얘기를 나눈 적은 없습니다."

Q.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사건, 중앙지검으로 사건 가져오나?

"그런 관측 기사 난 것 보았는데요. 그 문제는 제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인사와 관계없이 누가 맡더라도 그 사건은 제대로 수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김 여사 수사팀 인사는 어떻게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인사에 대해 제가 어떻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수사에 지장 없도록 모든 조치를 다 취할 생각입니다."

Q. 지검장 취임 소감 말한다면?

"엄중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중앙지검 구성원들과 잘 협의해서 제게 주어진 책임과 소명을 성실하게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믿고 지켜봐 주시면 제가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Q. 돈봉투 의혹이나 야권 겨냥한 수사에도 속도?

"어떤 사건이든지 저희가 오직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 좌고우면 하지 않고 사건의 실체와 경중에 맞게 합리적인 결론을 신속하게 내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고은상 기자(gotostor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98767_364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