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앞두고 대설 재난문자가… 설악산 40㎝ 눈 '펑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월 중순 강원 북부 산간 지역에 이례적으로 많은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강원지역에 5월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건 2021년 이후 3년 만이자,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다.
특히 강원 고성군 등 일부 지역 주민들에겐 전날 오후 7시 21분 대설주의보와 관련한 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전날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지에는 이날도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 고성엔 대설주의보 재난 문자"
5월 중순 강원 북부 산간 지역에 이례적으로 많은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16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부터 이날 오전 6시를 기준 소청대피소에 40㎝, 중청대피소에 20㎝의 눈이 쌓였다. 강원지방기상청 집계 결과 향로봉도 14.9㎝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해발 고도가 1,100m가 넘는 강릉 왕산면 안반데기와 평창 미탄면 육백마지기 등 고지에도 눈이 쌓여 산나물과 고랭지 채소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
강원지역에 5월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건 2021년 이후 3년 만이자,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다. 하지만 이번처럼 5월 중순에 대설특보가 발령된 적은 없었다. 특히 강원 고성군 등 일부 지역 주민들에겐 전날 오후 7시 21분 대설주의보와 관련한 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전날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지에는 이날도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그 밖의 높은 산지에도 아침까지 0.1㎝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눈이 조금 쌓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곳은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 등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성 팬덤만 믿고, 쭉~"... 범죄에도 반성·사죄 않는 연예인들 | 한국일보
- 안방 복귀 고현정... "너무 말랐어요" 팬들 걱정 불러온 앙상한 몸 화제 | 한국일보
- 이상엽, 결혼 후 180도 바뀌었다?...신혼집 최초 공개 ('전참시') | 한국일보
- '사고 은폐 맞지만 김호중은 아무 것도 안 했다'는 소속사 "블박 메모리카드 제거도 매니저가" |
- '파타야 드럼통 살인' 피의자 "내가 안 죽여, 아무 것도 몰랐다"… 울먹이며 혐의 부인 | 한국일보
- 중고 휴대폰 되팔았다 1억 '세금 폭탄'... 리셀러들 '중복 과세' 뿔났다 | 한국일보
- 금서가 된 스웨덴 성교육책... 우수도서는 어떻게 '유해물'이 됐나 | 한국일보
- "딸 별일 없길 원한다면 끝까지 읽어라"…학부모에게 협박 편지 받은 교사 | 한국일보
- 명령 어겨도 '주의', 경찰 때려도 '경고'... 소방관 징계가 솜방망이인 이유 | 한국일보
- 나영희 "20대 괴한에 8시간 납치", 아찔했던 사건 전말 고백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