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온라인 쇼핑몰서 유해물질 든 어린이 장신구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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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액세서리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됐다.
서울시는 쇼핑몰인 쉬인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어린이용 액세서리 7개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고, 이러한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어린이용 완구·학용품·장신구·가죽제품 등 품목을 선정해 안전성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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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해외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액세서리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됐다.
서울시는 쇼핑몰인 쉬인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어린이용 액세서리 7개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고, 이러한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어린이용 완구·학용품·장신구·가죽제품 등 품목을 선정해 안전성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검사 항목은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내구성 등이고, 이번에는 2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DEHP와 DBP가 검출됐다.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인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는 장난감 등 플라스틱 제품을 유연하게 만들기 위한 가소제이며, DBP(프탈산디뷰틸)는 합성수지의 1차 가소제로 사용된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불임·조산 등 생식 기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검사에서는 어린이용 머리띠에서 이러한 DEHP와 DBP가 기준치 대비 최대 270배 초과 검출됐으며, 어린이용 시계에서는 DEHP가 기준치 대비 5배 넘게 나오기도 했다.
검사 결과는 서울시 혹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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