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미담, 이러니 '눈물의 여왕' 잘될 수 밖에..."롱패딩 정보 물었더니 다음날 선물" ('라스')[종합]

정안지 2024. 5.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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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도현이 김수현의 훈훈한 미담을 공개했다.

김도현은 "아무리 찾아도 없었다. 그래서 김수현에게 '연예인 협찬이냐. 스타 특별판이냐'고 물었는데 아니라더라"며 "다음 번에 촬영 갔더니 스태프가 '김수현 씨가 드리라고 했다'면서 쇼핑백을 주더라"며 김수현에게 롱패딩을 선물 받은 사실을 밝혔다.

이에 김도현은 "나한테만 선물한 게 아니라 용두리 가족들부터 퀸즈 그룹까지 모두 선물했다"며 김수현의 훈훈한 미담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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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김도현이 김수현의 훈훈한 미담을 공개했다.

김도현은 지난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tvN '눈물의 여왕'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김도현은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 형으로 캐스팅된 이유로 "장담하건대 외모"이라고 자신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나이로 보나 경력으로 보나 수현 씨 형으로 나올 조건이 없는데, 딱 하나 연예계에서 가장 닮지 않았나"라며 고개를 돌리며 급히 '내 안의 김수현'을 꺼내 보지만, 난이도 최상의 숨은 수현 찾기에 모두가 배꼽을 잡았다.

김도현은 "실제로 용두리에서 가족끼리 외모 논란이 있었다"라면서 용두리 삼남매(김도현, 장윤주, 김수현) 조합에 불거진 DNA 논란을 언급했다. 용두리 가족이 낸 결론은 아버지 역의 전배수는 훤칠하고, 어머니 역의 황영희는 T존 부위가 카리스마 넘친다고. 이에 장윤주는 아버지의 큰 키, 김수현은 아버지의 큰 키와 어머니의 T존을, 김도현은 어머니의 아담함과 아버지의 T존을 물려받았다는 것. 그러면서 김도현은 "나는 용두리의 아픈 손가락으로 1년 살았다"라고 해 짠내를 유발했다.

또한 동생 김수현에게 받은 특별한 사랑을 받았다고. 김도현은 "겨울에 야외 촬영하면 패딩 입지 않나. 15년 넘게 입은 패딩이 있다. 막상 사러가면 은근히 비싸다"면서 "이번에는 '재벌집 막내아들'도 했겠다 큰 맘 먹고 사러 갔는데 원하는 길이의 롱패딩이 없더라"고 했다.

이에 또 못사고 현장에 갔더니 김수현이 자신이 애타게 찾던 롱패딩을 입고 있었다고. 김도현은 "아무리 찾아도 없었다. 그래서 김수현에게 '연예인 협찬이냐. 스타 특별판이냐'고 물었는데 아니라더라"며 "다음 번에 촬영 갔더니 스태프가 '김수현 씨가 드리라고 했다'면서 쇼핑백을 주더라"며 김수현에게 롱패딩을 선물 받은 사실을 밝혔다.

그러자 김구라는 "이건 누가 봐도 사달라는 거였다. 왜 없냐. 널린 게 롱패딩이다. 일부러 (보고도) 외면한 거다"며 의심했다. 이에 김도현은 "나한테만 선물한 게 아니라 용두리 가족들부터 퀸즈 그룹까지 모두 선물했다"며 김수현의 훈훈한 미담을 더했다. 김구라는 그제야 "김수현 그 친구 참 좋은 친구다"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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