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지에 오전까지 ‘눈’…전국 흐리고 강한 바람

옥기원 기자 2024. 5. 16. 0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아침 기온은 10도 아래로 떨어진다.

일부 강원 산지엔 낮아진 아침 기온으로 인해 15일 오후부터 내린 눈이 이어져 이날 오전까지 1㎝ 안팎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15㎧ 이상(산지 초속 20㎧ 이상)으로 강하게 불어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항공기 운항 지연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설악산 소청대피소 인근에 눈이 쌓인 가운데 기상청은 16일까지 강원 산지에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아침 기온은 10도 아래로 떨어진다. 5월 중순에 이례적으로 눈이 내린 강원 산지에는 오전까지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에 서쪽부터 차차 맑아진다고 예보했다. 찬 공기가 남하해 대기가 불안정해져 동해안 같은 일부 지역엔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칠 수 있다. 일부 강원 산지엔 낮아진 아침 기온으로 인해 15일 오후부터 내린 눈이 이어져 이날 오전까지 1㎝ 안팎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강원 산지에는 당초 16일 최대 5㎝까지 눈이 더 쌓이겠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동해상에 발달한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비와 눈이 그치거나 약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최저기온은 6~12도, 최고기온은 17~23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2~5도 낮아져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지역별 관측자료를 보면 오전 6시 기준 서울 7.1도, 강릉 9도, 대전 8도, 대구 9.5도, 광주 10.3도, 부산 10.4도, 제주 15.6도의 기온을 보인다. 이날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강릉 17도, 대전 21도, 대구 23도, 광주 21도, 부산 23도, 제주 2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15㎧ 이상(산지 초속 20㎧ 이상)으로 강하게 불어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항공기 운항 지연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어제 내린 비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전국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