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침 및 불운 떨쳐낸 NC 신민혁 “부상 없이 내 것 꾸준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 [MK대전]
“결과는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다. 부상없이 꾸준히 내 것만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 찾아온 부침 및 불운을 떨쳐낸 신민혁(NC 다이노스)이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신민혁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 NC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2회말부터는 깔끔했다. 선두타자 문현빈을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했다. 박상언에게는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헌납했지만, 장진혁과 최인호를 각각 삼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말에는 안치홍(2루수 플라이)과 페라자(중견수 플라이)를 모두 범타로 막은 뒤 유격수 김주원의 포구 실책으로 노시환에게 출루를 허용했으나, 김태연을 삼진으로 솎아냈다.
안정감은 경기 중반에도 이어졌다. 4회말 이도윤, 문현빈, 박상언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자신의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5회말에도 장진혁(유격수 땅볼), 최인호(포수 파울 플라이), 안치홍(우익수 플라이) 등 세 타자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신민혁은 페라자를 삼진으로 솎아낸 뒤 3루수의 포구 실책으로 노시환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김태연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도윤(좌익수 플라이), 문현빈(2루수 파울 플라이)을 범타로 이끌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최종 성적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 총 92개의 볼을 뿌린 가운데 체인지업(49구)을 가장 많이 활용했으며, 커터(25구)와 패스트볼(16구), 커브(2구)를 섞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3km까지 측정됐다.
팀이 8-1로 넉넉히 앞선 상황에서 공을 후속투수 최성영에게 넘겨준 신민혁은 NC가 7회 16-1로 강우 콜드승을 거둠에 따라 시즌 3승(3패)째를 올리는 기쁨도 누리게 됐다.
이날 승리로 NC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24승 1무 17패를 기록, 단독 2위를 굳게 지켰다. 이번 일전 전까지 전날(14일) 한화전 5-5 무승부 포함, 5월 성적 3승 1무 6패에 그치고 있었지만,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러한 귀중한 승전고에 앞장선 신민혁은 “팀이 연패 중이기 때문에 부담이 조금 있었지만,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는 생각하지 않고 던졌다. 경기 전 코치님들도 신경 쓰지 말고 투구 하라고 말씀해주셨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올 시즌에도 신민혁은 NC의 선발진을 굳게 지키고 있다. 단 최근에는 다소 기복이 있고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편. 4월 28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에 그쳤고 9일 수원 KT위즈전에서는 6이닝 9피안타 1피홈런 8탈삼진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을 떠안았다.
그럼에도 신민혁은 본인의 할 것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시즌 동안 오늘처럼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고 계속적으로 체인지업에 대해 신경쓰려 한다”며 “결과는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부상없이 꾸준히 내 것만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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