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 뺑소니도 소용없는 김호중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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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33)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출석하게 하는 등 사건을 숨기려고 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팬카페 글들이 이슈가 되고 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김호중 공식 팬카페인 '트바로티'에 팬들이 가수를 응원하면서 올린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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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33)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출석하게 하는 등 사건을 숨기려고 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팬카페 글들이 이슈가 되고 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김호중 공식 팬카페인 '트바로티'에 팬들이 가수를 응원하면서 올린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대부분이 응원한다는 댓글들이다.
한 팬은 "사람이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우리 가수 응원한다"고 적었다.
다른 팬들도 "엄청난 스케줄에 힘들었겠다는 생각뿐이다", "마음이 아프다", "방송마다 떠들어대는 소리 듣기 싫다. 무너지지 마세요.", "그냥 묵묵히 응원만 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김 씨에 관한 일련의 보도를 '(김호중을) 나락에 보내려는 행위'로 치부하며 믿지 않는 모습이다. 또 다른 팬은 "연예인 한 명 나락에 빠뜨리려고 하면 부풀려서 기사화한다"며 "인간은 완벽한 사람이 없고, 공인이니 이 눈치, 저 눈치 봐야 해 많이 힘들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 같은 반응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호중은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데다, 매니저가 경찰에 대리 출석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차량 내 블랙박스에 메모리 카드도 빼돌린 정황도 포착됐다. 이 과정에서 김호중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조직적으로 관여한 정황도 파악됐다.
이광득 소속사 대표는 지난 15일 경찰 조사를 마친 후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김호중 대신 매니저 A씨에게 자수하라고 지시했으며, 다른 매니저 B씨가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뺀 점 등을 시인했다. 소속사는 당초 김호중의 뺑소니와 음주 운전 사실을 부인했다가 태도를 180도 바꿨다.
김호중은 경찰 수사를 받는 와중에도 다음 달 예정된 공연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에 "예정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김천, 월드유니언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은 일정 변동 없이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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