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전예성·김재희·박주영·이가영, 조별리그 1R서 승리 [KLPGA 두산매치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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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기력을 앞세워 올시즌 첫 우승을 꾸준히 두드려온 박현경과 전예성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에서 순조롭게 첫발을 디뎠다.
박현경은 15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6,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그룹4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강지선을 상대해 3&1로 가분하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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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좋은 경기력을 앞세워 올시즌 첫 우승을 꾸준히 두드려온 박현경과 전예성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에서 순조롭게 첫발을 디뎠다.
박현경은 15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6,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그룹4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강지선을 상대해 3&1로 가분하게 이겼다.
2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 강지선이 기선을 제압하자, 박현경이 3~5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 2업으로 역전시켰다.
이후 6번홀(파5)에서 강지선, 7번홀(파3)에서 박현경, 그리고 8번홀(파4)에서 강지선이 각각 버디를 기록하면서 강지선이 1홀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후반 들어 강지선의 상승세가 꺾였고, 박현경은 10번홀(파4) 파 세이브로 간격을 벌린 뒤 17번홀(파4) 파로 승부를 확정했다.
그룹15에 속한 전예성은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장수연을 만나 부전승을 거뒀다. 전예성은 1번홀(파4)을 시작으로 7번 홀까지 4업으로 리드를 잡은 데 이어 8번홀(파4)에서 컨시드를 받고서 경기를 끝냈다.
현재 전예성은 시즌 상금 5위, 박현경은 대상 포인트 5위에 올라 있다. 이 부문에서 1~4위는 모두 올해 우승트로피를 차지한 선수들이다.
2024시즌 개막전 우승자 김재희는 그룹13에서 조혜림과 맞붙어 4&3로 압도했다. 10번홀부터 시작해 18번 홀까지 김재희가 6홀 차로 달아났다. 조혜림이 후반 들어 2번(파5)과 3번홀(파3) 연속 버디로 만회하려 했으나, 남은 홀이 많지 않았다.
그룹12에 속한 베테랑 박주영은 루키 이동은을 만나 접전 끝에 이겼다. 17번 홀까지 타이를 이루었고, 18번홀(파5)에서 파와 보기로 승패가 엇갈렸다.
그룹14의 톱시드 이가영은 첫날 이수진3를 맞아 1개 홀을 남긴 채 2업으로 승점 1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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