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 잡고 와야' ERA 16.39 잭 라이터, 마이너리그로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5. 16. 0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텍사스 구단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라이터에 대한 마이너리그 옵션을 실행한다고 전했다.

앞서 라이터는 지난달 19일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가졌다.

라이터는 지난 2021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번으로 지명된 오른손 선발투수.

따라서 이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라이터가 아버지의 명성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제구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잭 라이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과거 정상급 왼손 선발투수로 활약한 알 라이터의 아들 잭 라이터(24, 텍사스 레인저스)에게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일까?

텍사스 구단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라이터에 대한 마이너리그 옵션을 실행한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콜업 후 약 한 달 만이다.

앞서 라이터는 지난달 19일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가졌다. 하지만 결과는 매우 좋지 않았다.

라이터는 데뷔전에서 3 2/3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라이터는 이후 나선 2경기에서도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아들었다.

지난 9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4이닝 6실점(4자책)에 이어 15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서는 1 2/3이닝 6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잭 라이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입성 후 3경기에서 단 9 1/3이닝을 던지며, 1패와 평균자책점 16.39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 이에 텍사스는 라이터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라이터는 9 1/3이닝 동안 무려 18개의 안타를 맞았다. 이 가운데 피홈런이 3개. 또 7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 허용이 6개나 된다.

이제 라이터는 다시 트리플A 마운드에 선다. 라이터는 이번 시즌 트리플A 5경기(4선발)에서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한 바 있다.

라이터는 지난 2021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번으로 지명된 오른손 선발투수. 알 라이터의 아들로 더 유명하다.

잭 라이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드래프트 당시에는 매우 높은 순번을 받았으나, 마이너리그에서 제구 문제가 드러나 유망주 순위는 상당히 낮다. 지난해 9이닝 당 볼넷 수치가 5를 넘었다.

따라서 이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라이터가 아버지의 명성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제구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터는 20/80 스케일에서 패스트볼 60점, 슬라이더 55점, 커브 50점 등을 받았다. 구종에 대한 평가는 좋은 것. 하지만 커맨드는 35점으로 평균 이하라는 평가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