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무 복귀하는 이재명···'당대표 연임론'에 입 열까

도혜원 기자 2024. 5. 16.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주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16일 당무에 복귀한다.

이 대표가 자리를 비운 사이 '당대표 연임론'에 더욱 힘이 실린 만큼 관련 메시지를 낼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 대표의 부재 기간 동안 민주당 내에서는 연임 추대론이 더욱 공고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李, 오늘 당선자 총회 참석···휴가 뒤 첫 일정
민주 "이재명 리더십 필요" 연임론에 힘 실어
이재명(오른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주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16일 당무에 복귀한다. 이 대표가 자리를 비운 사이 ‘당대표 연임론’에 더욱 힘이 실린 만큼 관련 메시지를 낼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 대표의 부재 기간 동안 민주당 내에서는 연임 추대론이 더욱 공고해졌다. 한민수 대변인은 1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 안팎에서 연임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커지고 있다”며 “22대 첫 국회, 또 민주당으로서 개혁과 민생을 힘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 대표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도부에서도 정청래 최고위원을 필두로 이 대표 연임 추대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장경태 최고위원도 “22대 개혁 국회를 만들기 위한 대표 연임은 필수 불가결하다”며 이 대표에게 연임 결단을 촉구했다.

이 대표 본인이 연임 의지를 시사할 경우 자연스럽게 ‘추대’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당심(黨心)’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누구도 쉽게 출마하기가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박용진 의원 등 비명계 인사의 도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22대 국회에서 원외로 밀려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다만 원내대표에 이어 국회의장 경선마저도 ‘친명’ 위주로 흘러가면서 선뜻 연임을 결단하기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 대표는 연임 여부와 차기 지도부 구성에 대해 당내 의견을 폭넓게 듣고 결정할 방침이다. 21일 열리는 당선인 연찬회와 22~23일 워크숍에서 이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

도혜원 기자 dohye1@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