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노린 게 엊그제 같은데...맨유, 리그 순위로는 UECL도 장담 못 해

한유철 기자 2024. 5. 1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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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8위에 머물러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그 순위로는 유럽 대항전 진출 자체를 장담할 수 없다.

한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경쟁을 했었던 맨유.

리그 순위로는 유럽 대항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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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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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그 순위로는 유럽 대항전 진출 자체를 장담할 수 없다.


맨유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 순연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3-2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17승 6무 14패(승점 57점)를 기록하며 '7위' 뉴캐슬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진출 여부는 최종전에 갈릴 예정이다.


맨유는 이날 뉴캐슬을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전까지 뉴캐슬전 3연패에 빠져 있었지만,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아마드 디알로의 활약에 힘입어 3-2 승리를 기록하며 뉴캐슬전 연패를 끊어냈다.


승점 3점을 획득하긴 했지만, 맨유의 순위에는 변함이 없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17승 6무 14패(승점 57점)를 기록, 뉴캐슬과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득실차에서 현저히 밀리며 8위를 유지했다.


한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경쟁을 했었던 맨유. 하지만 현 시점에선 UECL 진출도 장담할 수 없다. 우선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은 놓쳤다고 봐도 무방하다. 산술적으로 기회가 남아있긴 하지만, '6위' 첼시와의 득실차는 무려 16골이나 난다. 최종전에서 첼시가 8점 차 이상 패배를 하고, 맨유가 8점 차 이상 승리를 해야만 뒤집어질 수 있는 수치다. 동시에 뉴캐슬도 최종전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해야 한다.


UECL도 마찬가지다. 맨유가 뉴캐슬과의 순위를 역전시키기 위해선 최종전에서 무조건 뉴캐슬보다 많은 승점을 따내야 한다. 두 팀의 득실차 차이는 무려 24골이나 나기 때문. 하지만 쉽지 않다. 맨유의 최종전 상대는 브라이튼이다. 지난 시즌에 비해 경쟁력이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브라이튼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리그 순위로는 유럽 대항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맨유. 결국 그들이 걸어야 하는 희망은 잉글랜드 FA컵 우승이다. 맨유는 지난 4강전에서 코벤트리 시티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따내며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UEL 진출권을 부여받을 수 있다.


물론 이마저도 쉽지 않다. 맨유의 결승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다. 맨유는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무려 5번이나 패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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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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