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기 영호, 정숙 플러팅에 "많이 동요했다" 고백…뽀뽀男?[나는솔로]

고향미 기자 2024. 5. 1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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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기 정숙의 플러팅에 동요했다는 영호./ENA,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나는 솔로>'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20기 정숙의 뽀뽀남은 영호일까.

15일 오후 방송된 ENA,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나는 솔로>'(이하 '나는 솔로')에서 정숙은 영호를 솔로녀들의 숙소로 이끌었다.

정숙은 이어 "넌 연애 몇 번 정도 해 봤어?"라고 물었고, 영호는 "3년 정도가 한 번 있었고, 1년 좀 안 되는 게 두세 번 있었던 거 같고"라고 답했다.

이에 정숙은 "나는 200일 때 제일 많이 헤어졌어. 나는 '결혼하고 싶다'였고 남자들이 '비혼주의자'였고"라고 털어놨고, 영호는 "아~ 나는 또 결혼 준비하다 헤어졌다는 줄..."이라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정숙은 이어 "내가 진짜 사랑하는 사람 한 명 있었거든, 옛날에. 걔랑은 결혼하려고 우리 둘 다 돈이 없어가지고 한 달에 20만 원씩 적금을 들었어. 근데 그렇게 해서 언제 집을 사... 근데 그것도 했어, 귀엽지?"라고 고백했고, 영호는 "그 의지가 대단한 거지"라고 감탄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호는 "별거 아닌 금액임에도 불구하고 시작을 했고, 그런 마음가짐 자체가 중요하다고 얘기해줬을 때 저도 많이 동요를 했다. 단순히 뭔가 꾸미거나 뭔가 허풍 떠는 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저와 많이 비슷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고 털어놨다.

20기 영호에게 폭풍 플러팅을 한 정숙./ENA,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나는 솔로>' 방송 캡처

정숙은 또 "어쨌든 자기소개를 하기는 했잖아. 근데도 내 모든 면에 대해서 얘기할 수는 없잖아. 그래가지고 좀 답답해. 밖에 나가서 만나고 싶어. 너는 100% 보여줬어?"라고 토로했다.

정숙은 이어 "너는 근데 너의 성향을 내가 파악할 정도로 네 소개를 상세하게 하긴 했어. 너 같은 남자 진짜 없어. 자기가 한 말 무조건 지키려고 노력하고, 한 사람만 사랑해서 죽을 때까지 1일 1 뽀뽀를 하겠다는 마음을 가진 남자가 진짜 없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정숙은 "너는 가정교육을 되게 잘 받았나 봐. 성장하면서 스스로 그런 생각들을 확립해 간 거잖아. 가정교육을 잘 받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한 거지"라고 덧붙였다.

이에 영호는 "그렇게 얘기해주면 또 고맙네"라고 화답했고, 정숙은 "그런 거 같아. 나는 너 되게 의외야. 처음에 봤을 때는 '노는 거 좋아하게 생겼다' 이렇게 생각했거든. 잘생겼으니까. 그런데 그거랑 좀 거리가 머네"라고도 털어놨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숙은 "지금 좋다, 아침부터. 아직은 설렌다"면서 "일단 데이트를 해야 될 것 같다. 제가 1대 1에 강해서 1대 1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고 영호를 향한 일편단심을 드러냈다.

한편, ENA,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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