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에…국내 가상자산 시총 43.6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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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지난해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1.5배 이상 증가해 43조 원을 돌파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가상자산 가격 상승과 투자심리 회복 등으로 2023년 상반기에 비해 거래규모, 시가총액, 영업이익, 원화예치금 모두 증가했다"며 "상반기 하락세였던 가상자산 거래 이용자도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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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지난해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1.5배 이상 증가해 43조 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의 가격 상승과 투자심리 회복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거래소에서 지난해 7월 초 4천만 원 초반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연말 6천만 원 가까이 올라섰고, 올해 들어 지난 3월 1억원을 돌파한 뒤 현재 8천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16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43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28조 4천억 원보다 15조 2천억 원(53%) 증가한 것이다.
하루 평균 거래규모도 3조 6천억 원으로, 상반기(2조 9천억 원)보다 24% 상승했다. 총영업이익은 2693억 원으로 18%(413억 원) 증가했고, 원화예치금 역시 4조 9천억 원으로, 21%(9천억 원) 늘었다.
이용자는 645만 명으로 6.4%(39만 명) 증가했는데, 가장 많은 이용 연령대는 여전히 30대였다. 이 가운데 100만 원 미만 보유한 이용자는 455만 명으로 상반기보다 2.8%(12만 명) 증가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가상자산 가격 상승과 투자심리 회복 등으로 2023년 상반기에 비해 거래규모, 시가총액, 영업이익, 원화예치금 모두 증가했다"며 "상반기 하락세였던 가상자산 거래 이용자도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원화마켓은 신규상장이 대폭 증가(70%)했고, 코인마켓은 상장폐지 등 거래중단이 크게 증가(42%)하면서 전체 종목 수는 소폭 감소(3.5%)했다. 국내 사업자 1곳만 취급하는 단독상장 가상자산의 종목 수가 34개(9.3%) 줄면서 332개로 감소폭이 컸다.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성은 61.5%로, 상반기(62.4%)와 비교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말까지 영업종료를 공지한 가상자산사업자는 코인마켓 2곳과 지갑 보관업자 2곳이다. 금융정보분석원은 "영업을 중단한 가상자산사업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해당 사업자를 통한 가상자산 거래, 보관 등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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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ec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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