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이주는 언제"…서울시, 6개월마다 정비사업 추진현황 공개

김효정 기자 2024. 5.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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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반기별로 공개하는 아파트입주 물량뿐만만 아니라 정비사업 추진현황도 6개월마다 상세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김장수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정비사업 추진현황 공개를 시작으로 정비사업 진행현황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지연사업장은 신속한 문제해결을 위해 코디네이터를 파견하는 등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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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금보

서울시가 반기별로 공개하는 아파트입주 물량뿐만만 아니라 정비사업 추진현황도 6개월마다 상세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비사업 추진현황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지연사업장 문제해결을 신속하게 돕는 등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서다.

시는 매년(2월, 8월) 당해년도를 포함해 2년 이내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 입주 물량을 분석·집계해 서울시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시 아파트 공급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정비사업 부문 구역별 추진현황을 공개해 주택공급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요 제공항목은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가로주택·자율주택·소규모 재건축 사업 등의 구역별, 자치구별, 단계별 추진현황이다. 올해 3월 기준 서울시 정비사업 추진구역은 총 690구역으로 유형 별로는 △재개발 247구역 △재건축 165구역 △소규모 정비 278구역 등이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51구역) △서초구(47구역)이 가장 많고 소규모 정비사업은 △성북구(29구역) △중랑구(27구역)가 많다.

또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경우 △신규구역 지정현황 관리처분 인가 이후 준공 이전 단계 사업추진 현황 등을 시와 자치구 간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상시 모니터링한다.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신규구역 지정된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총 30구역으로 이중 쌍문3구역, 방화2구역 등 9개소는 신통기획을 통해 지정됐다.

현재 관리처분인가 완료된 구역은 126구역이며 이중 공사 중인 67구역은 선제적갈등 조정을 통해 사업 지연 없이 정상 추진 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관리처분 인가 후 착공 이전 구역은 59개소로 이주가 완료돼 착공 임박한 26구역, 이주 중인 14구역, 이주 예정인 19구역으로 구분돼 있으며 신속한 이주 진행 여부를 매월 자치구 담당자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김장수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정비사업 추진현황 공개를 시작으로 정비사업 진행현황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지연사업장은 신속한 문제해결을 위해 코디네이터를 파견하는 등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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