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비대위 회의서 전대룰 개정 논의할 듯…황우여·나경원 만남도

이승재 기자 2024. 5. 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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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6일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경선 방식 논의에 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당 비대위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비대위원과 주요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이후 비대위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혜 비대위원은 당시 회의에서 "경선룰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개정하고, 거기에 맞춰서 조속하게 당대표를 선출하는 절차가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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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국회서 비대위원·당직자 임명장 수여식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5.1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6일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경선 방식 논의에 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당 비대위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비대위원과 주요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이후 비대위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3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현행 당원투표 100%로 당대표를 뽑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전주혜 비대위원은 당시 회의에서 "경선룰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개정하고, 거기에 맞춰서 조속하게 당대표를 선출하는 절차가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당 원외위원장들과 3040세대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는 전당대회 룰을 당원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로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는 중이다.

얼마 전에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직접 이러한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다만 비대위 내 친윤 인사들은 이러한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 당초 지난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원투표 70%, 국민여론조사 30%' 방식에서 '당원투표 100%'로 룰을 바꾼 게 친윤 진영이었기 때문이다.

현재 비대위 내에서는 성일종 사무총장과 정점식 정책위의장, 유상범 비대위원 등이 친윤으로 분류된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계파색이 약한 의원으로 분류되지만,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한편, 황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를 마친 이후 나경원 당선인과 윤창현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저출산과 연금개혁' 세미나에 참석한다.

현재 나 당선인은 유력한 차기 당권주자 가운데 한명으로 거론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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