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진출 실패' 포스텍 감독, 토트넘은 '합격점' 줬다...100% 지지→적극적인 투자 예고

한유철 기자 2024. 5. 16.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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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능력에 합격점을 줬다.

로 기자는 "토트넘 소스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분노는 빌드업 과정과 맨시티를 응원하는 일부 팬들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알렸다.

로 기자는 "토트넘 내 많은 사람들은 UCL 진출을 열망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첫 시즌이 잘 전개됐다고 보며 그의 접근 방식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여름 '리빌딩'을 계획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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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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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능력에 합격점을 줬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와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을 실패했다.


두 팀 모두에 중요한 경기였다. 토트넘은 UCL 진출에 대한 희망을 높이고자 했고, 맨시티는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1위로 도약하고자 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맨시티가 앞섰지만, 토트넘 홈이기도 했거니와 맨시티가 토트넘 원정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기에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순 없었다.


결과는 맨시티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전반전은 예상과 달리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후반전 엘링 홀란드의 득점이 터지면서 승부는 맨시티 쪽으로 기울었다. 토트넘 역시 확실한 찬스를 여러 차례 가져가긴 했지만 골 결정력 부재로 인해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여러 차례 위기를 넘긴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홀란드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2-0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맨시티가 승리함에 따라 아스널의 리그 우승 가능성은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에 경기장에 있던 토트넘 팬들은 팀이 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라이벌' 아스널이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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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런 행동에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근간이 취약해졌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그의 발언은 일부 팬들 사이에서 우려스러움을 불러 일으켰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은 몇몇 서포터들 사이에서 그가 토트넘 자체에 대해 불만을 가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실망한 대상은 토트넘 '구단'이 아닌 한정적인 일부 팬들이었다. 로 기자는 "토트넘 소스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분노는 빌드업 과정과 맨시티를 응원하는 일부 팬들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알렸다.


UCL 진출에 실패한 토트넘. 그럼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 내에서 신뢰를 받고 있다. 로 기자는 "토트넘 내 많은 사람들은 UCL 진출을 열망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첫 시즌이 잘 전개됐다고 보며 그의 접근 방식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여름 '리빌딩'을 계획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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