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둔화, 비트코인 7% 이상 급등…6만5000달러 돌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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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비트코인이 7% 이상 급등, 6만5000달러를 재돌파했다.
16일 오전 4시 현재(한국시간)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7.17% 급등한 6만577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지난 6일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이는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올해 들어 전월 대비 CPI가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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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비트코인이 7% 이상 급등, 6만5000달러를 재돌파했다.
16일 오전 4시 현재(한국시간)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7.17% 급등한 6만577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지난 6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미국의 지난달 CPI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4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3.4%)에 부합한 것이다.
특히 이는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올해 들어 전월 대비 CPI가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대비 3.6% 상승,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0.3%로, 시장 예상치와 같았다.
이에 따라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주식보다 더욱 위험한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에 보다 민감하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시총 2위 이더리움이 4.13% 급등하는 등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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