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GK' 안 죽었네...9개월 쉬었는데 '신들린 선방쇼'→레알 UCL 결승 출전 예고

김아인 기자 2024. 5. 16.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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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 쿠르투아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쿠르투아가 6월 웸블리에서 열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을 앞두고 있다. 구단은 그가 신체적으로 건강하다면 결승전에 출전하는 데 아무런 논쟁이 없을 거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쿠르투아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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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 쿠르투아, 9개월 만 레알 마드리드 복귀
최근 3경기 연속 '클린 시트' 달성, 세이브 '10회' 기록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 예고
사진=게티이미지. 티보 쿠르투아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포포투=김아인]


티보 쿠르투아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쿠르투아가 6월 웸블리에서 열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을 앞두고 있다. 구단은 그가 신체적으로 건강하다면 결승전에 출전하는 데 아무런 논쟁이 없을 거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쿠르투아는 올 시즌을 거의 통으로 날릴 뻔했다. 그는 지난 8월 시즌 개막을 앞두고 큰 부상을 당했다.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았고, 장기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주전 골키퍼 공백에 레알은 첼시에서 급하게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데려오기도 했다.


이후 지난 3월 복귀를 준비했다. 하지만 훈련 도중 또다시 부상을 당했다. 이번에는 오른쪽 무릎 반월판 파열이었다. 예상 복귀 시점은 4~6주였다. 그동안 레알은 3옵션 골키퍼였던 안드리 루닌의 활약으로 빈자리를 메꿨다.


최근 복귀에 성공했다. 쿠르투아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부터 벤치에 앉기 시작했다. 이후 카디스와의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9개월 만에 복귀를 알렸다. 쿠르투아는 오랜만에 소화하는 경기에도 깔끔하게 클린 시트를 지키면서 3-0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게티이미지. 티보 쿠르투아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계속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그라나다와 알라베스와의 경기에서도 쿠르투아는 맹활약했다. 레알은 각각 4-0, 5-0 대승을 거뒀다. 쿠르투아는 3경기 동안 무려 10번의 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랜 부상에도 여전한 기량이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쿠르투아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ESPN'은 “안첼로티 감독은 쿠르투아가 세계 최고의 골키퍼라고 믿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클럽의 주전 골키퍼로서 그의 역할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벨기에 국가대표 쿠르투아는 세계적인 골키퍼 중 한 명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에서 활약했고 지난 2018년부터 레알 주전으로 모든 공식전 233경기를 소화했다. 월드컵에도 3번 출전해 벨기에의 황금 세대 멤버들과 함께 활약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3위를 달성하면서 골든 글러브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골키퍼를 수상했다.


한편 레알은 다가오는 6월 2일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두 팀의 맞대결은 지난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이후 약 6년 만에 성사됐다. 결승전은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게티이미지. 티보 쿠르투아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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