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 존중 받는 정책 만들 것” 여야 한목소리

조원호 기자 2024. 5. 1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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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교권 확립을 위한 정책 마련을 약속하며 한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스승의날을 맞아 열정과 헌신으로 대한민국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모든 선생님께 감사와 경의의 마음을 표한다"며 "지식의 전달을 넘어 사람됨을 알려주는 스승의 가르침은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의 등대이자 나침반"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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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 맞아 각당 메시지

여야는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교권 확립을 위한 정책 마련을 약속하며 한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스승의날을 맞아 열정과 헌신으로 대한민국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모든 선생님께 감사와 경의의 마음을 표한다”며 “지식의 전달을 넘어 사람됨을 알려주는 스승의 가르침은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의 등대이자 나침반”이라고 했다. 그는 “교육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교권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커진다. 특히 지난해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은 우리 사회에 크게 경종을 울렸다”며 “교권 회복을 바라는 선생님들의 간절한 외침에 귀 기울이면서 ‘교권 확립’을 위해 더 세밀하고 효과적인 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국교총 회장 출신인 국민의힘 정성국 부산진갑 당선인도 전날 EBS뉴스에서 “정당한 교육 활동을 학대로 보지 않도록 아동복지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그는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교원의 정당한 교육 활동과 학생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라는 조항을 명시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개정안을 발의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교육의 참뜻을 몸소 실천하는 선생님들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교육 현장에서 마주치는 현실은 녹록지 않다. 심각한 교권 침해로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다는 현직 교사가 열 분 중 두 분에 불과하다니 마음이 답답하다”며 “목숨을 끊는 선생님의 수도 늘고 있다. 교사가 눈물을 흘리는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행복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 “선생님들이 존중받지 못하는 현실을 바꾸겠다. 민주당이 교사와 모든 학생이 행복한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며 일할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스승의날 서면 메시지를 통해 “교육은 제대로 된, 좋은 사람을 길러 내고 좋은 사회를 만들어내는, 토양 좋은 밭이어야 한다. 조국혁신당도 제대로 준비하고 바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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