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총리, 총격 당해 생명 위독.."암살 시도"

조윤정 cyjung@mbc.co.kr 2024. 5. 1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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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총리가 현지시간 15일 총격을 당해 생명이 위중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슬로바키아 정부에 따르면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150km 가량 떨어진 핸들로바 마을에서 정치 행사 후 총격을 당했습니다.

슬로바키아 총리실은 "정부 회의 후 피초 총리를 대상으로 삼은 암살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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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슬로바키아 총리가 현지시간 15일 총격을 당해 생명이 위중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슬로바키아 정부에 따르면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150km 가량 떨어진 핸들로바 마을에서 정치 행사 후 총격을 당했습니다.

피초 총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피초 총리가 여러 발의 총을 맞았으며 생명이 위중한 상태라는 알림 글이 올라왔습니다.

피초 총리는 회의가 열렸던 `문화의 집` 밖에서 지지자들을 만나던 중 복부 등에 3~4발의 총을 맞았으며 즉시 이송됐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이 지역에서 각료 회의를 열었으며 회의 후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슬로바키아 경찰은 이 사건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한 뒤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슬로바키아 총리실은 "정부 회의 후 피초 총리를 대상으로 삼은 암살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피초 총리는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앞으로 몇시간이 생사를 결정할 것이라고 총리실은 덧붙였습니다.

피초 총리는 2006∼2010년 첫 번째 임기에 이어 모두 세 차례 총리를 지냈습니다.

지난해 10월 치러진 총선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하는 친러시아 여론을 등에 업고 승리하며 총리직에 복귀했습니다.

슬로바키아 의회는 이날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휴회한다고 밝혔고, 주자나 카푸토바 슬로바키아 대통령은 "잔인하고 무자비한 공격을 규탄한다"며 피초 총리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성명을 냈습니다.

조윤정 기자(cyju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98628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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