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림 “‘더 글로리’로 빵 뜬 임지연 버스 탑승, 대거 편집되며 중도 하차”(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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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임지연 버스에 탑승했다가 중도 하차한 사연을 공개해 '웃픔'을 자아냈다.
이날 최재림은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 배우 임지연의 남편 역으로 출연한 사실을 언급하며 "촬영 도중 '더 글로리'가 빵 떠서 감독님이 '에헤라디야' 하면서 '다들 지연이 버스 타겠다'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최재림은 "그래서 (임지연 버스) 탔냐"는 질문에 "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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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임지연 버스에 탑승했다가 중도 하차한 사연을 공개해 '웃픔'을 자아냈다.
5월 1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66회에는 '배우 보석함' 특집을 맞아 김도현, 김남희, 소녀시대 티파니 영, 최재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재림은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 배우 임지연의 남편 역으로 출연한 사실을 언급하며 "촬영 도중 '더 글로리'가 빵 떠서 감독님이 '에헤라디야' 하면서 '다들 지연이 버스 타겠다'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최재림은 "그래서 (임지연 버스) 탔냐"는 질문에 "탔다"고 답했다. 다만 임지연의 신들린 연기의 피해자라며 "제 신이 많이 날아갔다. 윤범이라는 인물의 서사를 구구절절 설명하면 캐릭터성이 옅어질 것 같고 두 주연의 서사에 힘주기 위해 날아갔다. 제가 사실 4번 때렸는데 3번 날아갔다"고 토로했다.
김구라는 "버스 탔는데 본인은 내린 거다. '넌 걸어와'가 된 것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재림은 그래도 덕본 게 있다며 "제가 초반에 죽는다. 죽고 지연 배우가 폭력에서 벗어난 해방감에 몰려오는 허기를 참지 못하고 막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나중에 친구들이 '네 이름으로 메뉴 나왔더라'고 하더라. 보니까 '남사정'이라고 남편 사망 정식이 나왔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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