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들이 부끄럽다" 극대노한 포스테코글루 옹호→계속되는 비판

박윤서 기자 2024. 5. 1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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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인 피어스 모건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옹호하며 토트넘 훗스퍼 팬들을 비판했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안타깝다. 토트넘은 UCL 진출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를 치르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뒤에는 패배하라고 말하는 팬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돌아서서 화를 냈다. 토트넘 팬들이 평소보다 짜증나기도 하고 부끄럽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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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트리뷰나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언론인 피어스 모건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옹호하며 토트넘 훗스퍼 팬들을 비판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순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2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실낱같던 4위 희망이 사라지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물거품됐다.

맨시티와 토트넘의 경기였는데, 이를 숨죽여 지켜보는 팀이 있었다. 바로 아스널이다. 이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만 해도 아스널은 맨시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고 승점 1점을 앞서고 있었다.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아준다면, 아스널은 리그 우승에 한 발자국 다가갈 수 있었다.

아스널 팬들은 토트넘을 응원했다. 한 팬은 SNS에서 "손흥민이 골을 넣는다면 부카요 사카가골을 넣은 것처럼 기뻐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스널과 토트넘은 앙숙이다. 토트넘의 승리는 곧 아스널의 우승을 의미하는 바, 토트넘 팬들은 딜레마에 빠졌다. 라이벌 아스널이 우승하는 것만큼은 보기 싫다고 말하는 팬들도 있었다.

팬들의 이런 의견은 경기 막바지에 터져 나왔다. 전반전을 0-0으로 잘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에 두 골을 내주며 패배했다. 영국 '텔래그래프'에 따르면 토트넘 팬들은 토트넘의 패배가 확정되자 "보고 있냐, 아스널"이라고 외쳤고, 엘링 홀란드의 두 번째 골에 환호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화를 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화내는 영상은 SNS에 일파만파 퍼졌다. 그는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이 거의 없어진 것을 좋아하며 맨시티를 응원하는 팬들의 소리를 들었던 걸까. 경기 중 직접 관중석으로 다가가 손가락질을 하며 소리를 질렀다.

축구 관련 방송에서 활동하며 거침없는 발언으로 유명한 모건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옹호했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안타깝다. 토트넘은 UCL 진출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를 치르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뒤에는 패배하라고 말하는 팬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돌아서서 화를 냈다. 토트넘 팬들이 평소보다 짜증나기도 하고 부끄럽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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