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이완 총통 취임식에 대표단 파견..."中, 강압적 대응 말라"

이경아 2024. 5. 15. 2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20일 열리는 라이칭더 신임 타이완 총통 취임식에 전직 고위 관료를 중심으로 한 대표단을 파견할 방침입니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브라이언 디스 전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과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 등 전직 당국자 등을 포함한 대표단이 타이완 총통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20일 열리는 라이칭더 신임 타이완 총통 취임식에 전직 고위 관료를 중심으로 한 대표단을 파견할 방침입니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브라이언 디스 전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과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 등 전직 당국자 등을 포함한 대표단이 타이완 총통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미국은 20년 넘게 전직 정부 관료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총통 선거 직후와 총통 취임식 때 파견해왔다"며 이것은 '하나의 중국' 정책과 오랜 전례에 부합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표단은 취임식에 참석하고 다양한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라면서 중국이 통상적인 미국 대표단 파견에 군사적 압박이나 강압으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미국은 어느 쪽에 의한 것이든 일방적인 현상 변경에 반대하며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양안이 대화와 평화적 수단을 통해 이견을 해소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총통 선거에서 민진당 정권 연장에 성공한 라이 당선인은 현 차이잉원 총통보다 더 강경하게 타이완 독립을 주장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국 대표단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중관계가 더 나빠지지 않도록 라이 총통에게 지지를 전하되 타이완 독립과 연결되는 조치는 지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