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 잡은 '페이커' 이상혁, "G2 전서도 발전하는 모습 보여줄 것"

김용우 2024. 5. 1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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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페이커' 이상혁(사진=라이엇 게임즈)
팀 리퀴드를 꺾고 MSI 패자 3라운드로 향한 T1 '페이커' 이상혁이 "G2 e스포츠와의 다음 경기서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T1은 15일(한국 시각) 중국 쓰촨성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서 벌어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2라운드서 팀 리퀴드를 3대1로 제압했다. 승리한 T1은 패자 3라운드서 TES를 탈락시킨 G2 e스포츠를 상대한다.

'페이커' 이상혁은 메인 스테이지 인터뷰서 "다음 라운드 진출해서 기쁘다. 앞으로 매치가 많이 남아있기에 (빨리)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거 같다"면서 "상대인 팀 리퀴드가 LCS 우승팀이기에 잘할 거로 생각했다. 오늘 경기서도 교전 집중력이 좋다고 생각했다"며 이날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이상혁은 "3세트 때 실수가 많이 나와서 불리해졌으나 4세트를 앞두고 어떻게 이길 수 있을지 밴픽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다음 상대인 G2 e스포츠에 대한 질문에는) G2가 이번 MSI 때 준비가 좋다고 느꼈다. 저희도 최선의 준비를 할 것이다. 다음 경기도 재미있을 거 같다. 저희도 토너먼트를 치르면서 발전하고 있다. 다음 경기서도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MSI 우여곡절도 많고 어려움도 있지만 그런 역경 이겨내고 이번 대회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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