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유로존 GDP 0.3%↑…"경기회복 진행"

이재준 기자 2024. 5. 1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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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20개국의 2024년 1~3월 4분기 역내총생산(GDP 개정치)은 전기 대비 0.3% 증가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등이 15일 보도했다.

유로존 GDP는 6분기 연속 제로성장이나 역성장을 지속했는데 1분기에 완만히 경기회복이 진행하면서 리세션에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작년 10~12월 4분기 GDP가 애초 0.1% 증가에서 0.1% 감소로 하향 조정되면서 예상대로 유로존이 그간 경기침체에 빠졌던 게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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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독일)=AP/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쇼핑 중심가 자일가에 쇼핑객들이 몰려 붐비고 있다. 2024.02.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로존 20개국의 2024년 1~3월 4분기 역내총생산(GDP 개정치)은 전기 대비 0.3% 증가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등이 15일 보도했다.

매체는 유럽연합(EU) 통계청의 관련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속보치와 같았다고 지적했다.

유로존 GDP는 6분기 연속 제로성장이나 역성장을 지속했는데 1분기에 완만히 경기회복이 진행하면서 리세션에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작년 10~12월 4분기 GDP가 애초 0.1% 증가에서 0.1% 감소로 하향 조정되면서 예상대로 유로존이 그간 경기침체에 빠졌던 게 확인됐다. 2023년 7~9월 3분기 GDP는 전기에 비해 0.1% 감소했다.

주요국 가운데 스페인의 1분기 GDP가 0.7% 늘어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역내 최대 경제국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는 모두 유로존 회원국 평균 성장률을 하회했다.

이와 관련해 유럽연합(EU) 유럽위원회는 15일 올해 유로존 경제전망에서 역내 성장률을 지난 2월 시점의 0.8%로 유지하면서 인플레 예상을 하향 조정했다.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시점에는 1.2%로 점쳤다. 최신 유로존 예상 치는 일본과 같고 영국의 0.5%는 웃돌지만 미국의 2.4%에는 훨씬 미치지 못한다.

유럽위원회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사태로 인한 불확실성과 하향 리스크가 지난 수개월 동안 더욱 커졌다고 지적했다.

역내 경기부진은 주로 독일 때문이다. 독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0.1%, 내년 1.0%로 나타났다. 2023년 11월 시점엔 2024년 0.8%, 2025년 1.2%인데 대폭 하향했다.

내년 유로존 성장률은 1.4%로 가속할 것으로 관측됐다. 그래도 1월 시점 1.6%, 2월의 1.5%를 밑돈다.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작년 5.4%에서 금년엔 2.5%로 내년 경우 2.1%로 감속한다고 예상했다.

2월 시점에선 올해 인플레율을 2.7%, 작년 11월에는 3.2%로 각각 내다봤다.

한편 1분기 유로존 취업자 수는 전기에 비해 0.3% 늘어났다. 경기회복을 내다본 기업이 근로자를 붙잡으면서 노동시장이 계속 견실해지는 게 입증됐다.

코로나19 후 종업원의 재확보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서비스 부문 대부분이 심각한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게 이런 상황의 최대 요인이 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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