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창문 못 열어요"...러브버그 충주 첫 출몰

안정은 2024. 5. 1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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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인되던 붉은등우단털파리, 일명 '러브버그'가 올해 처음 충주에서도 확인됐습니다.

2년 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인된 러브버그가 올해 처음 충주지역에도 출몰했습니다.

특히 러브버그 성충은 꽃의 수분을 돕는 익충인 만큼, 충주시는 적절한 방역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형기 / 충주시보건소 방역대응팀 "친환경적으로 방역약도 치고 있지만 그 벌레에 대해서 완전히 죽이지는 못하더라도 충주시민들이 불편함이 없게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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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인되던 붉은등우단털파리, 일명 '러브버그'가 올해 처음 충주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이로운 곤충으로 알려졌지만 주민 불편에 따라 최소한의 방역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충주신도시가 자리한 충주시 대소원면입니다.

이곳에 최근 날벌레가 집단출몰했다는 신고가 쇄도했습니다.

1cm 안팎의 검고 큼직한 몸체를 가진 붉은등우단털파리, 일명 '러브버그'입니다.

<인터뷰> 엄선영 / 충주시 대소원면
"불빛 있는 데로 들어가고 낮에는 사람한테도 막 얼굴 쪽으로 오고 엄청 많아요. 그래서 좀 불편할 정도로..."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난 러브버그 때문에 상인들도 비상입니다.

<인터뷰> 박주철 / 음식점주
"저녁에 더운데 문도 못열어놓고 이게 벌레들이 자꾸 들어오니까 음식물에 자꾸 들어갈까봐 신경이 많이 쓰였죠. 저만 그런 게 아니라 이 주변이 다..."

2년 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인된 러브버그가 올해 처음 충주지역에도 출몰했습니다.

야산이나 습지 부근에서 주택가까지 확산하며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한 겁니다.

<기자> 안정은
"지난달 23일 이후 충주에서만 30여 건의 불편 사항이 접수됐습니다."

하지만 러브버그는 농작물이나 인체에 무해해, 과도하게 경계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러브버그 성충은 꽃의 수분을 돕는 익충인 만큼, 충주시는 적절한 방역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형기 / 충주시보건소 방역대응팀
"친환경적으로 방역약도 치고 있지만 그 벌레에 대해서 완전히 죽이지는 못하더라도 충주시민들이 불편함이 없게끔..."

올해는 발생시기가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빨라진 가운데 활동 기간인 7월 중순까지는 러브버그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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