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신동욱 "채상병 특검, '정면돌파' 등 대통령 결단도 일부 필요"

MBC라디오 2024. 5. 15. 20: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동욱 국민의힘 서울 서초을 당선인>
- 언론계 31년.. 민생·정치 등 답답함 있었어
- 소신이 가장 중요.. '당론' 아니면 가급적 소신 밝히고파
- 野 '채상병 특검' 의혹 해소보단 정치적.. 지금은 반대
- 특정 시점선 尹 전향적 생각 필요.. 의혹 가져가긴 어려워
- 與 참패? ①민심 괴리 ② 맞춤형 전략 부재 ③일부 공천 잘못
- 한동훈, 본인 선택이 중요.. 성공 가능성 따져 고민할 것
- 전대룰, 민심 반영돼야.. 지나치게 시간 끌기는 안 돼
- 김 여사, 대통령 부인으로서 공식 행사는 참여해야
- 채상병 특검 재표결, 이탈표 많이 나오진 않을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신동욱 국민의힘 서울 서초을 당선인

☏ 진행자 > 3부에서 언론인 출신 당선자 한 분 만나보겠습니다. 신동욱 국민의힘 서울 서초을 당선인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신동욱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당선 축하드리겠습니다.

☏ 신동욱 > 오랜만입니다. 고맙습니다.

☏ 진행자 > 당선 소감 어떠십니까?

☏ 신동욱 > 당선 소감을 말씀드리기엔 시간이 좀 많이 지났고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만.

☏ 신동욱 > 모두에 언론인 출신이라고 설명을 해주셨는데 사실 언론에서 기사 쓰는 것보다 정치 활동하는 게 훨씬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30년간 계셨나요? 대략.

☏ 신동욱 > 정확히는 31년 정도 있었습니다.

☏ 진행자 > 정치권에 들어오게 된 계기가 뭔가요?

☏ 신동욱 > 글쎄요. 31년이라고 하는 시간이 워낙 길어서 어떤 시점에 이제는 언론인으로서의 생활을 끝내야 할까라는 고민도 사실은 몇 년 전부터 있었고요. 사실 이런 말씀드리긴 그렇습니다만 언론사에서 생활할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다는 현실적 문제, 그리고 또 한 가지는 그러나 언론계에서 오랫동안 많은 우리 분야를 경험을 해왔고 또 우리 국민들의 민생을 가까이에서 봤는데 사실은 조금 기사로만 이런 것들을 다루기에는 조금 답답함, 특히 최근의 정치 상황에 대해서 이렇게 한국 정치가 이렇게 가서 되겠는가라는 답답함,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서 뭔가 정체되는 듯한 느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이제는 현장에서 좀 더 가까이에서 뭔가 국가에 대해서 그리고 국민들을 위해서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했다고 봐야죠.

☏ 진행자 > 언론인 관찰자 입장에서 직접 정치 현장에 뛰어보시니까 어떻습니까? 뭐가 가장 큰 차이가 나던가요?

☏ 신동욱 > 훨씬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사실 기자는 본인이 생각하는 대로 본인의 소신대로 그냥 기사를 쓰고 또 자기가 포함된 조직에서 어떤 방향으로 기사를 가지고 가는지 이런 것들은 사실 워낙 오래 훈련이 스스로가 돼 있었기도 하고요. 또 제가 많이 고민했기 때문에 사실은 그렇게 크게 어렵다고 느끼거나 그렇지 않았는데 정치는 좀 더 복잡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소신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제 소신과 현장에서 요구하는 것들, 그리고 정치적으로 어쨌든 어느 집단에 소속됐을 경우에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서 제 소신과 상충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그 소신을 피력하는 것들이 굉장히 고도의 어떤 전문적이 아닌가 정무적으로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아직 임기가 시작되지 않았습니다만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면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방금 중요한 말씀하신 것 같은데 앞으로 22대 국회에 등원하시면요. 정치적 소신과 당의 입장과 배치될 때 어떻게 해나가실 예정입니까? 그런 사안이 꽤 많을 수 있을 텐데요.

☏ 신동욱 > 많이 있을 수 있겠죠. 저는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제 소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다만 이런 경우 있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제 소신은 아니지만 당론으로 어떤 결정이 내려졌다라든지 그럴 때는 저는 당론을 따르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하고요. 그것이 아닌 경우에는 가급적이면 이런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할 수 있는 정치 집단 또는 그런 다양한 의견들이 활발하게 논의가 되고 수용될 수 있는 그런 정치를 해야지 발전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하고 있어서 가급적이면 제 소신을 충분히 밝히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지금으로서는.

☏ 진행자 > 소신 얘기가 나와서 바로 여쭤보겠습니다. 예를 들면 채상병 특검이나 김건희 여사 특검 같은 경우에 당의 입장과 당선인의 입장은 일치하십니까? 아니면 좀 다릅니까?

☏ 신동욱 > 그 두 부분에 사실 참 너무 어려운 질문을 바로 들어오셨는데요. 첫 번째는 사실관계에 대해서 저희가 파악하고 있는 것과 민주당이 주장하고 있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민심이 몇 프로니까 특검을 해야 된다라든지 이런 것으로 따라가면 그것 또한 제 소신이 아닌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제가 정확히 판단을 했을 때 특검이 과연 필요한 사안인가라는 것에 대한 판단도 필요할 것 같고요. 두 번째는 그러면 저희가 만약에 특검했을 때 민주당이 저희가 생각하는 것처럼 예를 들자면 채상병 특검 같은 경우에 우리 젊은 병사의 죽음의 진실을 밝힌다라는 그 본래의 목적에 충실한 특검이 이루어질 것인가. 아니면 그렇지 않고 전혀 그 본질과는 관계없는 자투리를 가지고 정치적 공격으로 민주당이 계속 저희를 압박해올 경우에 그렇다면 과연 특검을 받는 것이 옳은 것인가 이런 차이가 있을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제 생각은 후자일 가능성, 그러니까 민주당이 우리 젊은 병사의 희생을 반드시 밝혀서 우리 국민들 의혹을 해소해줘야 한다는 것보다는 오히려 대통령이 무슨 수사를 무마하는데 관여하지 않았느냐. 또는 어떤 분들은 이걸 계기로 대통령의 탄핵을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고 이런 것들을 보면 저희가 너무 섣불리 이 명분만 가지고 특검해야 된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저는 무리가 있다라고 보고요. 또 그 사실관계도 민주당은 수사보고서를 다시 반환하고 하는 과정에 대통령의 개입이 있었다라고 사실은 기정사실화하면서 자꾸 특검을 주장하는데 그것도 저로서는 민주당 주장에 과장된 측면이 있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특검 부분은 굉장히 신중하게 저희가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신중하게 보시는데 지금 현재로선 특검 반대가 소신이다 이렇게.

☏ 신동욱 > 지금으로서는 특검 반대가 더 맞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국민들 입장에서는 특검을 반대하신다는 소신은 있을 수 있는데 그렇다면 김건희 여사에 관련된 의혹이나 채상병의 죽음에 관련된 의혹 또 수사 외압과 관련된 의혹 이런 걸 어떻게 풀어야 됩니까? 왜냐하면 검찰 수사나 지금 공수처 수사에 대해서 국민들은 상당한 불신을 가지고 있는 것도 현실 아니겠습니까?

☏ 신동욱 > 예, 그런 점이 있을 수가 있겠죠.

☏ 진행자 > 그럼 특검을 반대하시는 것까지 소신을 알겠는데 그럼 어떻게 풀어야 됩니까? 국민들의 의혹은.

☏ 신동욱 > 저는 이 부분 역시 굉장히 어려운 문제고 조심스럽습니다만 저는 사실은 일정 부분은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대통령 결단이라 하시면 어떻게.

☏ 신동욱 > 이 부분에 대해서 며칠 전 대통령께서는 기자회견을 통해서 첫 번째 채상병 문제는 공수처에서 수사하고 있고 경찰과 공수처에서 수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지켜보자 이런 입장이신 것 같은데요. 이 부분에서도 국민들이 아직은 그 부분에 대해서 불신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특정 시점에 가서는 대통령께서 특검 문제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또 다른 전향적 생각을 하실 필요도 있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어쨌든 저는 중요한 것은 이런 의혹을 계속 가지고 우리가 가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그래서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냐, 그러면 또 거부권을 행사하고 나면 국민의힘은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쪽으로 계속 가는데 이게 정치적으로 너무 강대강으로만 계속 가면 결국은 국민들만 계속 의혹이 커지는 이런 상황이어서 정말로 문제가 없는 것이 확실하다면 다른 생각도 해볼 필요가 있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약간 우회적으로 말씀하셨는데 대통령이 결단을 통해서 특검 받고 이런 상황도 사태 해법의 하나의 방법이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신동욱 > 말하자면 정면돌파 방법이 있을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좀 지난 얘기지만요. 서울 수도권 참패, 원인은 뭐라고 분석하십니까?

☏ 신동욱 > 패배한 건 사실상 팩트니까요. 제가 생각하는 세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저희가 집권여당이 민심을 잘못 읽었다. 두 번째는 집권여당에게 맞는 맞춤형 선거전략이 부족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일부지역의 경우는 공천에도 조금 잘못이 있었던 것 같다. 이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첫 번째 이런 것들 예를 들자면 이런 것들이 되겠죠. 집권여당이라면 이번 선거가 야당에서는 정권심판론으로 슬로건을 내세웠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거기에 대해서 예를 들어서 이조 심판론 이렇게 강대강으로 비칠 것이 아니고 저희가 할 수 있는 집권여당 민생과 좀 더 관련 있는 미래를 위한 정책적 비전을 주면서 국민들에게 제시하면서 이것을 우리가 하기 위해서는 어떤 정도의 의석이 꼭 필요합니다라든지 이런 쪽에 호소를 좀 더 했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지금 아마 백서를 열심히 쓰고 있다고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린 이런 부분들도 백서에 많이 포함되지 않을까라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어제 백서 관련해서 호준석 대변인 여기 출연하셨는데요. 선거 패배의 책임 문제에 있어서 윤7한3, 대통령7, 한동훈3 책임론이 외부에서 많이 얘기한다. 동의하십니까?

☏ 신동욱 > 저는 특정인이라든지 또는 특정 수치를 포함시켜서 누구에게 몇 % 이런 분석은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선거를 주도했으니까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 같은데 당대표 등판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당선인께서는.

☏ 신동욱 >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당대표 후보로 나오는 것에 대해서, 이 부분도 분석적으로 보시는 분들은 한동훈 위원장이 나오는 것이 좋을 것인가 좋지 않을 것인가,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제 생각으로는 첫 번째는 본인의 선택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두 번째는 결국 모든 것의 궁극적인 목적은 저희 당이 지금 국민들로부터 받은 지난 총선 성적표를 다시 좋은 쪽으로 분위기를 돌리려고 하는 것이니까 그런 쪽에 필요하다면 한동훈 위원장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러나 조금 전에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렇게 책임져야 될 사람은 자중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여론이 크다면 안 나오는 것이 좋을 텐데 예를 들자면 이런 건 그럼 어떨까요. 지난번 대선에서 이재명 대표가 지고도 곧바로 계양에 나가서 국회의원이 되었고 또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당대표까지 되었는데 지금 결과적으로 보면 그걸 가지고 사실 이재명 대표가 무책임하게 다시 너무 빨리 국회의원이 되었다라든지 당대표가 되었다라든지 이런 얘기는 하지 않는 거거든요. 결국은 저는 한동훈 위원장이 만약에 나와서 당대표가 될 가능성, 그리고 당대표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거기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 이런 것들을 다 따져봤을 때 과연 나오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 하는 것은 저희도 생각을 해봐야 될 문제고 한동훈 위원장 본인도 지금 깊게 생각할 텐데 제가 보기에는 반반 정도기 때문에 아직은 고민이 끝나지 않았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당대표 선거 관련해서 룰 개정 얘기 많이 나오는데 혹시 당선인의 입장은 어떤 건지요?

☏ 신동욱 > 저는 기본적으로 일정 부분 민심이 반영되는 부분이 맞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런 의견을 여러 차례 다른 인터뷰에서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지금 비대위가 그 룰을 바꾸는 것까지 저희가 염두에 두고 지금 비대위를 추인한 것인가라는 그런 논란이 최근에 다시 조금 있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그 부분은 제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비대위를 저희가 추인할 때 저도 그런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을 했습니다만 우리가 이렇게 무질서한 상태로 오래 가면 안 되니까 최대한 빨리 새로운 당대표를 뽑아서 우리 당의 내부 혁신을 새로운 당대표를 통해서 해나가자 그것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되찾는 길이다라고 주장을 때문에 저는 그 룰이라든지 또는 이런 것을 정하는 문제로 지나치게 시간을 오래 끄는 것보다는 빨리 새로운 당대표를 뽑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큰 문제가 없다면 민심을 일정 부분 반영시켜서 당대표를 뽑는 것도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이건 약간 다른 질문인데 지금 만약 기자시라면 유승민 전 대표는 나올 걸로 추정 전망하십니까? 아니면 안 나올 걸로 전망 하십니까?

☏ 신동욱 > 저는 나올 걸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등장하는 분들이 네 분이 되나요? 나경원 대표는 어떻습니까? 보시기에 기자로서.

☏ 신동욱 > 잘 모르겠습니다. 잘 모르겠는데 제 생각은 저희가 당대표로 거론했던 분의 상당수는 나오지 않겠습니까? 저는 나올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다른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채널A 단독보도인데 봉축식 행사에 참석을 검토했다가 막판에 철회했다 이런 보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5일에도 어린이날 행사를 포함해서 나올 것으로 했다가 포기하고 김건희 여사는 어떻게 언제 등장해야 됩니까?

☏ 신동욱 > 글쎄요. 저도 초파일이라서 하루 종일 저희 관내 사찰 방문하느라 그 뉴스 자체는 제가 보지를 못했습니다. 원론적으로 대통령 부인으로서 공식적인 행사라든지 참여해야 하는 행사 이런 부분들은 참여하시는 것이 맞다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그런데 꼭 대통령 부인이 참여해야 될 행사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그건 제가 잘 모르겠는데 지금은 약간 정무적인 고려도 필요한 시점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대통령 부인으로서 당연히 참여해야 될 행사는 참여하는 게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복잡한 문제가 선거 앞두고 여론이 안 좋으니까 약간 잠적하듯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시 등장하려면 최소한의 명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갑자기 아무런 명분도 없이 이 행사는 필요하니까 오늘부터 나오기로 했습니다, 이래가지고는 약간 모양새가 더 어색하지 않겠습니까?

☏ 신동욱 > 글쎄요. 대통령 부인이시라는 거, 영부인이시라는 거에 대해서 변함이 없는데 명분이 딱히 필요하겠습니까? 결정이 되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여론은 안 좋을 텐데 어떻게 보십니까?

☏ 신동욱 > 글쎄요. 앵커께서는 여론이 안 좋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고 그 부분은 글쎄요. 너무 주관적인 판단을 예단을 가지고 또 한편에서는 대통령 부인께서 너무 공식 행사에 안 나오는 것이 잘못된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진행자 > 하나 추가로 여쭤보면 제가 예단한 것이 아니고 여론이 안 좋을 것이란 우려가 대통령실이나 정부여당에서도 있었기 때문에 선거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안 나오기 시작하신 거 아닌가요?

☏ 신동욱 > 실제로 대통령실이나 대통령 주변에서 정무적인 판단을 가지고 대통령 부인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좋겠다라고 했는지는 저로서는 전혀 알 길이 없어서요. 그 부분은 제가 대답할 성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시간이 거의 다 돼서요. 마지막으로 채상병 특검 거부권을 대통령이 행사하실 것이라는 보도가 일반적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재표결시에 국민의힘 이탈표를 단속하고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보시기에는.

☏ 신동욱 > 저는 사실은 이번에 재표결 한다고 하더라도 제가 표결에 들어가는 현역 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단속하는지 이건 제가 전혀 들은 바가 없고요. 글쎄요. 지금 이런 상황에서 저는 개별 의원들을 상대로 단속을 하기는 조금 어려울 거라고 보고요.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조금 전에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채상병 특검의 본질에 대한 의구심을 저희 당에서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재표결을 했을 경우에 그것을 통과시킬 정도로 이른바 이탈표가 저는 많이 나올 거라고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 진행자 > 장시간 말씀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신동욱 > 예,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신동욱 국민의힘 서울 서초을 당선인 전화 연결했습니다.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