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슬로바키아 외교장관회담… “경제협력 강화 공감”

김태호 기자 2024. 5. 1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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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공식 방한 중인 유라이 블라나르 슬로바키아 외교장관과 15일 회담 및 공식오찬을 하고 양국 관계와 경제 협력, 국제무대 협력, 주요 지역 정세 등을 논의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블라나르 장관이 과거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한 질리나 지역의 주지사(2005~2017년)를 맡으며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작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는 것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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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유라이 블라나르 슬로바키아 외교부 장관(왼쪽)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한·슬로바키아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공식 방한 중인 유라이 블라나르 슬로바키아 외교장관과 15일 회담 및 공식오찬을 하고 양국 관계와 경제 협력, 국제무대 협력, 주요 지역 정세 등을 논의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블라나르 장관이 과거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한 질리나 지역의 주지사(2005~2017년)를 맡으며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작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는 것을 평가했다.

아울러 양국이 그간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상생 발전의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슬로바키아에 진출한 140여개 한국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 경제 분야에서 양국간 긴밀한 협력이 원전, 방산 등 다양한 분야로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했다.

블라나르 장관은 한국과의 긴밀한 경제협력을 연구개발, 산업용 로봇 등 신기술 분야로 다각화 하고 안보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또한 “가까운 시일 내 고위급 방문 교류가 이뤄지고 양국 관계를 한 단계 격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슬로바키아 외교장관이 공식적으로 한국을 찾은 건 지난 2013년 이후 이번이 1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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