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중단" 선언한 일본인 에이스, 뉴욕 메츠 날벼락…복귀시기 미궁 속으로

이상희 기자 2024. 5. 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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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이브피칭까지 하며 재활과정에 속도를 내던 뉴욕 메츠 일본인 에이스 센가 코다이(31)가 갑자기 재활을 중단했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14일(한국시간) "최근 타자들을 세워놓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피칭'까지 소화했던 뉴욕 메츠 에이스 센가가 자신의 투구 방법을 이유로 재활과정을 사실상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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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일본인 에이스 센가 코다이)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최근 라이브피칭까지 하며 재활과정에 속도를 내던 뉴욕 메츠 일본인 에이스 센가 코다이(31)가 갑자기 재활을 중단했다. 이달 28일(한국시간)로 예정되어 있던 그의 복귀 시점도 미궁 속으로 빠지는 분위기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14일(한국시간) "최근 타자들을 세워놓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피칭'까지 소화했던 뉴욕 메츠 에이스 센가가 자신의 투구 방법을 이유로 재활과정을 사실상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센가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어깨부상을 당한 이유 중에 하나는 내가 투구하는 방법과 관련이 있었다"며 "그로 인해 오른쪽 어깨 뒤쪽 부위도 다쳤고 그래서 아직까지 올 시즌 데뷔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가 지금 던지는 투구방식으로는 재활과정을 거쳐도 전과 같이 100%의 상태로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며 "재활경기를 하기 전에 나의 몸 상태나 투구방법 등이 모두 다 완벽한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그렇게 해서 복귀하게 되면 나는 전보다 더 강한 상태가 되어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센가는 올 스프링캠프 기간에 투구하는 오른쪽 팔에 이상을 느껴 훈련을 잠시 중단했다. 처음에는 단순 피로에 의한 불편함인 줄 알았지만 차도가 없어 정밀검사를 한 결과 오른쪽 어깨에 문제가 발견됐다.

이로 인해 개막전 선발이 유력했던 센가는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았다. 현재는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다. 재활과정을 거쳐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라이브피칭이 무리 없이 진행됐다면 이번 주말 또는 다음주 초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재활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리고 이달 28일 메이저리그로 돌아와 시즌 데뷔전을 치를 계획이었지만 모든게 다 엉클어지는 분위기다.

지난해 뉴욕 메츠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센가는 첫 해 총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8의 호투를 펼치며 팀의 에이스로 우뚝섰다. 볼넷은 77개를 허용한 반면 탈삼진은 202개나 솎아냈을 만큼 투구내용도 좋았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뽑힌 것은 물론 신인왕 투표에서도 2위에 오를 만큼 인상적인 빅리그 첫 해를 보냈다.

때문에 올해도 뉴욕 메츠의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지만 스프링캠프 때 시작된 어깨부상으로 현재 개업휴점 상태다. 당사자인 센가가 본인의 투구방법에 문제점을 느껴, 이것을 재정비해야 겠다고 천명한 이상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까지는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사진=뉴욕 메츠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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